영화검색
검색
 
가슴에 다가오는 영화 바다 쪽으로, 한 뼘 더
fornest 2009-05-19 오후 12:58:41 1231   [0]

인디스토리와 MBC드라마넷의 공동제작한 영화 '바다 쪽으로, 한 뼘 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던 작품 그리고 신인 감독 최지영의 첫 장편 데뷔작이란 문구에 본인의 관심을 이

끌어 영화관으로 발길을 옮기게 만들었다.

성인의 0.1%가 앓는다는 '기면증'을 가진 여고생 원우. 수업 중에도, 시험을 보다가도, 심지어

걷다가도 기절하듯 잠에 빠진다. 싱글맘 연희는 딸 원우 걱정에 웃음을 잃은 지 오래. 겨울처럼

차가운 마음으로 살얼음 낀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녀. 그런 그들의 일상에 파도가 치기 시작한다.

동화 속 왕자처럼 아름다운 소년 준서와, 누구보다 따뜻한 손을 가진 청년 선재가 그들 앞에 나

타나면서..,

 

 

가족의 일원이 불치병 또는 정상으로 회복할 수 없는 장애를 입게 된다면 그 사실을 알게 된 가

족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일 것이다. 그 기분과 함께 장애를 입게된 일원을 위주로 생활

패턴이 서서히 자체가 바뀌어 간다. 서로 상처주지는 않을까하는 걱정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현실에 대한 도피등에 마음의 일부분을 빼앗겨 버린다. 그것도 시간이 흐르면 몸과 마음에 익숙

해지고 장애를 가진 일원의 부모를 제외하고선 가족들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생활 활로를 찾

아 간다. 그러면서도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보이게끔 보이지 않게끔 장애를 가진 가족의 일원

과 그 가족간에서  갈등을 일으킨다. 그 갈등을 핏줄,가족이라는 테두리가 시간이 걸려도 자연스

럽게 해결하는게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가족만이 지닌 생활의 공동체적 운명이다. 이처럼 영화는

무거운 소재의 영화를 한편으로는 가볍게 또 한편으로는 진중하게, 잔잔한 배우들의 연기와 스

토리 구성,연출등을 통해 본인의 가슴에 다가오는 영화처럼 비쳐졌다. 이 영화를 통해서 '기면

증'이란 병을 알게 됬는데 실로 무서운 병의 일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무엇을 하고 있

건 상관없이 일순간에 기절하듯이 잠들어 버리면 진짜 아무런 행동을 무서워서 하지 못할 것이

다. 하물며 생할의 근간이 되는 일은 물론이거니와..세상에는 희귀한 병들이 무수히 많다. 가족

의 일원이 그런 병에 걸렸을때 가족이란 테두리 안에서 가족만의 온정있는 마음의 치유로 극복

해 나가야 된다는 보이지 않는 메세지를 함유한 영화 '바다 쪽으로, 한 뼘 더'를 한 번쯤 만나 보

시라고 여러분께 권하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2-01 16:45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7-21 22:00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19 14:02
powerkwd
시간되면 볼께요   
2009-05-26 15:58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4247 [인빈서블] 디즈니가만든 풋볼실화 일반인풋볼선수 (4) anon13 09.05.21 1258 1
74246 [터미네이터..] 풍성한 볼거리, 하지만 쫌 아쉽다. (7) kaminari2002 09.05.21 1425 0
74245 [사랑해, ..] 위대한감독들에졸작 (4) anon13 09.05.21 1675 1
74244 [상성 : ..] 스타일리쉬양조위금성무 (2) anon13 09.05.21 2018 1
74243 [비겁한 로..] 브래드피트를살리지못한영화 (3) anon13 09.05.21 1202 1
74242 [할로윈 :..] 결국은 어쩔 수 없는건가? (3) ohssine 09.05.21 969 0
74241 [뮤턴트 :..] 첫인상과는 동떨어진 영화 (3) woomai 09.05.21 1372 0
74240 [김씨표류기] 코믹과 메세지가 공존하는 영화~ (3) freengun 09.05.20 1423 0
74239 [천사와 악마] 천사와 악마 관람. (4) singleangel 09.05.20 1321 0
74238 [김씨표류기] 신선한 스토리 + 웃음 (3) lje-67 09.05.20 1286 0
74237 [박쥐] 박쥐를 보고...... (5) lje-67 09.05.20 1530 0
74236 [옹박 : ..] 제 취향은 아닌듯한 영화.. 옹박.. (3) lje-67 09.05.20 1310 0
74235 [7급 공무원] 별 기대없이 봤던 7급공무원! (4) lje-67 09.05.20 1132 0
74234 [엑스맨 탄..] 재미있게 본 엑스맨~ (4) lje-67 09.05.20 1233 0
74232 [7급 공무원] 이 영화 평점이... (7) shvkcnfqn 09.05.20 1241 0
74231 [천사와 악마] 흥행 1위 천사와 악마.. 역시나 다른 그 스케일... (3) soziro33 09.05.20 1356 0
74230 [7급 공무원] 웃기려는자!억지웃음에비웃는자 (7) anon13 09.05.20 13901 0
74229 [스타트렉:..] 우뢰매......... (5) tahiti81 09.05.20 1672 0
74228 [박쥐] 논란속의 박쥐, 결국은 아는만큼 보인다. (70) kujevum 09.05.20 35109 8
74227 [천사와 악마] 그저 안타까울 따름. (3) wiecy 09.05.20 1368 0
74226 [싸이보그 ..] 나름 볼만은 했던.. (4) ehgmlrj 09.05.19 1203 0
74225 [할로윈 :..] 사상 최고의 사이코패스 탄생하다... (3) ldk209 09.05.19 968 3
74224 [천사와 악마] 역시 기대한대로^^ (3) moviepan 09.05.19 1256 0
74223 [세라핀] 프랑스의 여류 화가 (4) jchouse 09.05.19 1120 1
74222 [천사와 악마] 교황의 갑작스런 죽음과 일루미나티의 위협 (3) polo7907 09.05.19 1233 0
74221 [티벳에서의..] 티벳의 자치권 확립과 평화를 위해.. (3) ldk209 09.05.19 1849 0
74220 [할로윈 :..] 이유없는 초인 사이코패스의 살육 (3) woomai 09.05.19 940 0
현재 [바다 쪽으..] 가슴에 다가오는 영화 (4) fornest 09.05.19 1231 0
74218 [코렐라인 ..] 넌 교훈이 뭐니? (3) minttree 09.05.19 1373 0
74217 [쉿! 그녀..] 아쉬운 면이 많은 영화 (3) kwyok11 09.05.19 1246 0
74216 [코렐라인 ..] 환상적인 시각적 볼거리의 향연! (3) kaminari2002 09.05.19 1435 0
74215 [크랭크 :..] 여전히 골때린다. 그러나? (3) kaminari2002 09.05.19 1321 0

이전으로이전으로646 | 647 | 648 | 649 | 650 | 651 | 652 | 653 | 654 | 655 | 656 | 657 | 658 | 659 | 66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