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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힘든 후한 평점들 마더
karmawar 2009-06-07 오후 11:15:18 1096   [0]

미안 하지만 이번에는 스킨을 넣기가 싫다...

 

왜냐하면 영화를 다보고도 특별히 기억할장면이 생각되지 않고,

 

특별히 기억하고 싶은 장면도 없기 때문이다.

 

전에 쓴 터미네이터가 전작에 비해 반타작을 했다면

 

이번 마더는 10점 만점에 반타작인 5점밖에 줄수 없는 영화이다.

 

물론 좀 유머러스 했었고, 물론 좀 스릴러적이였고, 물론좀 힘들게 뛰어나녔지만,

 

적어도 내가 봤을땐 그 이상의 영화는 아니였고, 그 이하도 아니였다

 

딱 중간치 영화이다.

 

지금 영화계에 불고 있는 마더열풍이

 

난 단지 봉준호감독이라는 네임벨류덕인지...

 

아니면 알바와 언론사의 호들갑 때문인지 모르겠다.

 

그중 나도 낚인 것이겠지만...

 

낚였다고 표현하는 말 뒤에는 최소한 속았다!!! 라는 말이 포함되니...

 

 

내가 봤던 '마더'라는 영화는

 

스릴러 치고 너무 늘어졌으며,

 

어머니 김혜자의 연기는 왠지 절실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바보 원빈의 연기는 태극기 이후 나아진게 없는 그대로 이다.

 

차라리 더나의 편집으로 긴러닝 타임을 줄여 임팩트를 좀더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차라리 범인이...다른 사람이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물론 시나리오 자체가 바뀌어야 하겠지만...

 

영화 중간에 바로 범인이 밝혀지고 그가 범인이 되면서 오는 허무함이란...

 

나에게 나른함과 따분이라는 것을 가져다 고이 안겨 주었다...

 

그리고 늘어지는 장면들과 함께 오는...

 

김혜자의 마지막 춤사위는...

 

정말 늘어짐의 절정이 였다.

 

과연 거기에서 나에게 무었을 관객들에게 무었을 얻으라고 주는 메시지 일까?

 

내가 부족해서 인가...내가 아는게 부족하기에

 

5점이란 점수밖에 줄수 없는 것인가???

 

감독이 옆에 있다면 바로 묻고 싶다.


(총 3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31 13:24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7-19 20:40
khjhero
맞는 말슴이세요~   
2009-06-28 10:03
kimshbb
흠   
2009-06-26 11:48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18 17:48
wjswoghd
인간의 본성이 그러 하거늘...   
2009-06-16 20:11
metalake
도입부의 롱테이크와 마지막 엔딩 시퀀스만으로도 이 영화는 한국 영화사에 빛나는 족적을 남길 명작이며, 비주얼리스트로서의 봉준호 감독이 이미 경지에 올랐다는걸 증명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두 장면에서 지루함을 느끼셨다면 정말 영화를 전혀 엉뚱한 방향에서 바라보고 해석하신듯 하네요.   
2009-06-13 15:09
metalake
이 영화는 애당초 제작 의도 자체가 범죄 스릴러 추리극이 아닌데 그렇게 해석하려고 애를 쓰셨으니 지루하고 재미 없을만도 하군요.   
2009-06-13 15:06
shout223
저는 님과는 다르게 상당히 감동적으로봐서 몇자 올립니다

사실 저도 영화도입부분에서는 티비에서 보던 김혜자씨의 연기랑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아서 내심 그저그렇겟구나 하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김혜자씨 특유의 감성연기에 영화에 점점 몰

입하게 되었습니다..제가 느낀걸 적자면 이 영화의 포인트는 진짜 범인

이 누구인지가 아니고 도준이가 범인인지 아닌지에서 엄마의 관점과

같은 시각으로 봐야 공감대가 형성될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친절하게도 봉준호 감독은 도입부에서 버스정류장에서 도준이의 노상방

뇨를 발로 비비다가 그것도 찜찜한지 나무판자로 가리는 그러니까 아들

의 잘못을 가려주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 영화를 어떤 시각으로 보아주었

으면 좋겟다는걸 친절히 알려주었더군요..그래서저는 마더를 스릴러라기

보다는 감동드라마로 보고싶네요..시간이 갈수록 아들을 구하기 위해

거의 초인적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 나가는 엄마를 보면서 자식

을가진 엄마는 아니지만 아빠로서 충분히 공감이 가더군요..기억에 남는

두 장면이 있었는데요..왜 자기한테 먼저 농약을 먹였냐는 아들의 말에

너를 먼저 먹여야 내가 먹지 하는 장면과 아들대신 진범으로 잡힌 기도

원 종팔인가 하는청년을 만날때 부모님 있냐는 질문에 없다는 대답을듣

고 가슴아파하는 장면은 왜 김혜자씨가 이시대 최고의 배우인가를 알게

해주는 대목이었습니다..ㅠ.ㅠ 말이 너무길어졋네요 어쨋든 오랜만에 꽉

찬 구성으로 감동적인 영화를 만나게해주신 봉감독님께 감사의 말을 드

리고 싶네요..고생하셧습니다 모두들(참고로 저 알바나 직원 아닙니다

^^;)참 마지막 춤사위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저지른 죄들에 대한

죄책감을 애써 떨쳐 내려는 자기만의 몸부림이 아니었을까요?^^;   
2009-06-13 14:36
monica1383
안좋게 본 사람들 무지 많더군요   
2009-06-09 02:53
boksh2
안좋게 보는분도 있군요..^^   
2009-06-08 14:2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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