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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일본귀신 총집합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choky77 2002-06-25 오후 1:51:42 1289   [1]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이름이 너무 길어서 이름 외우는데 시간 무지 걸렸는데....

영화 보고 나서두....

여자애의 이름 ....치히로....센....모든 이름의 행방불명????

여튼 못생기고 겁많은 평범한 10세의 여자아이가....저렇게나 용감 무쌍해지다니....

갑자기 저렇게 위기에 맞부딪히면....어른인 나두 저렇게 될수 있을까....

그리고 순수한 아이이기에.....물질의 노예가 되지 않았고....은혜를 갚으로 그 험한 길을 선택할수 있었던것이 아닐까...

나는 10살때 뭘 했나 싶다....내가 10살때 저 영화를 봤으면 어떤 감동으로 다가왔을까....

어른이 되구나서 보니.....어린시절이 애틋하기만 하다.....

아~~옛날이여....

가장 귀연것은.....먼지귀신.....앞서 일본 영화에서 마니 봐왔던 먼지귀신이지만....이번엔 정말 압권이다....별사탕과 먼지귀신의 장면....그리고 이번엔 꽤 먼지귀신들이 자기의사들을 나타내는데.....얼마나 귀엽던지...후후~~

손이 많은 거미 할아버지....무뚝뚝하지만....순수하구 인정많은 할아버지....

툴툴거리지만.....언제나 외롭고 쓸쓸한 치히로의 동무가 되어주는 머리긴 언냐....이름몰라...

기억이 가물하지만....치히로를 계속 쫓아다니며....금을 뿌리고 귀신들을 잡아먹는 깜장보자기 귀신....거대하게 커지면서 귀신 잡아 먹으면 무섭지만....그래두 치히로 앞에선 꼭 주인앞에서 꼬리 흔드는 깨깽 강아지 같다...말 잘듣고....흐흐흐~~

그리고....10살로 절대 안 보이는 쌈박한 단발머리 소년 하쿠.....멋쪄멋쪄...꽃미남이여~~

흠냐....절대 10살 애들이라고 상상이 안될...뭉클한 그들만의 사랑이 시작된다....물론 내 느낌만으로 사랑이라 정의하는건 아니다....영화속에서두 그들의 관계를 사랑이라고 하니깐....쬐깐한 것들이....어른같이 사랑하네~흠냐

이유없이 하쿠가 치히로를 첨부터 감싸구 도는게 좀 이해가 가진 않지만....

여튼 하쿠는 치히로를 감싸고 하쿠가 어려움에 당하자...치히로는 하쿠를 위해 멀고도 험한 길을 나선다...

빼놓을 수 없는 악당 큰머리 쥔장 아줌마....머리가 어찌나 대두인지....

그녀의 까마귀는 정말 그녀랑 판박이다....그녀가 보자기 뒤집어 쓰고 날개짓을 하는 모습이랑 똑같다...푸하하~~~

그리고 끔찍한 우량아기....이건 아긴지....집채인지...쿵쿵거리며 걷고 울어대고....

그래두....나중에 마술에 걸려....우량아기는 귀여운 쥐새끼가 되고.....까마귀도 짜그마한 까마귀가 되고....치히로가 여행떠날때 쥐새끼랑 까마귀가 함께 따라댕기는 모습도 정말 귀엽다....까마귀가 쥐새끼 물고 앵앵 모기소리 내면 날아다니는 모습은 정말 배꼽 빠지게 한다....

결국....사랑의 힘으로....

치히로는 하쿠의 본래 이름을 찾아주고....

치히로 역시 부모님을 구출해 무사히 인간세상으로 돌아간다.....

아무일도 없었던 듯.....

 

이 감독이 아마도....첨으로 일본을 위해 만든 영화라고 한다....

이제껏 토토로나 마녀 키키에선 볼 수 없었떤 일본의 유명한 잡신들이 다 출현했다하니....

일본 문화의 큰부분을 차지하는 설화적 귀신들을 총망라한 센과치히로....

어른들이 아이와 함께봐두 절대 빠지지 않을뿐만 아니라....

동심의 세계로 다시 한번 돌아갈수 있게 해주는 강한 마력이 있다...

이름을 뺏기고....찾다니....내 이름 맘에 안 들긴 하지만....소중히 아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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