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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박쥐
tomoken 2009-06-10 오후 2:30:20 1166   [0]

Thirst, 2009

 

소재가 뱀파이어라

선홍빛 피를 마시고 밤에 생활해야한다는 점이 다르긴하지만,

 

우리 삶의 근본적인 딜레마는

일용할 양식을 둘러싸고

타오르는 욕망과 짓눌리는 가책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것 아닐까?

 

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기와 영화의 질감이나 색감을 보니

박찬욱 감독은 진정 사이코라는게 다시 한 번 밝혀졌다.

 

포인트

진지한 상황에서도 웃음이 나오는 송강호의 대사처리

이 배역에 푹 빠져 정말 즐거워보이는 김옥빈의 표정

캐릭터 한 번 잘 잡은 정단발 김해숙 아줌마의 연기

배우들의 분장 의상 소품의 3박자

그저 온 몸이 타들어가는 두 사람의 마지막 씬

 

but, 잔인한 장면은 정말 뇌건강에 해롭다

아찔ㅠ

올드보이처럼 한 번만 보게 될 거 같다.

 


(총 2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30 16:10
ekduds92
ㄳ   
2009-12-16 23:26
khjhero
박찬욱 감독은 사이코가 맞죠~   
2009-06-28 10:06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18 17:11
1


박쥐(2009, Thirst)
제작사 : (주)모호필름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thirst-200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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