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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디스코왕되다]양동근임창정이 아까운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
choky77 2002-06-25 오후 1:56:27 1357   [2]
 
  정말 기대했는데...사람들이 말려두 잼날꺼란 환상을 깨지 못했는데....

결국 날 실망시켰따....가장 아끼는 임창정과 양동근은 영화내내 빛을 발하지 못하고....그냥 부수적인 인물로의 등장에 만족해야 했고....사실상 주인공은 이정진과 한채영의 사랑야그다...물론 그들의 풋풋한 사랑야그만이 이 영화의 전부라고 보면 오산이다....

바보 맹구같지만 아빠와 여동생(한채영)을 아끼는 임창정과 춤바람난 엄마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지만 주먹질한번 제대로 하지 못해 복수도 못하는 양동근....둘다 허접하기 그지없는 똘마니같은 인물로 설정되어있고.....이정진은 예의바르고 주먹질 잘하는 의리의 사나이???강해보이는 느낌???하지만...셋모두 80년대 초 달동네를 아주 사실적이고 감칠맛나게 그려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가난하고 돈두 없어 맨날 땡땡이 치고 상자 팔아 호빵사먹는 그들이지만....더 없이 행복해보이고 그늘이 없어보였는데.....

차츰 그들이 숨겨진 아픔들이 드러나고......

또퍼 아버지의 부상으로 대신 똥푸러 다녀야 하는 임창정...그리고 순진하기만 한 그의 여동생 한채영....

춤바람난 엄마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춤바람 선생을 때리지도 못하고....속만 부글부글 끓어대는 양동근....

가난한 미장원 엄마에게 손내밀지 않고 스스로 효자이길 자처하는 이정진....

그들의 더큰 불행은....똥퍼 아빠의 빚으로 한채영이 술집에 나가게 된다는것....

그리고 한채영을 향한 이정진의 무작정 짝사랑.....주먹질은 잘하는데 사랑엔 잼병이다???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술집 조폭사이로 뛰어들고.....

그들에게 내려진 특명이자 조건....

디스코왕 대회에서 일등을 하여라....ㅎㅎㅎㅎ

현실속의 임창정과 양동근이라면 춤의 마왕들.....일등 식은죽 먹기지....

아뿔싸~~근데 이게 왠 귀신 씨나락 까묵는 소리....

이정진만 단독 출연이란다....한채영을 구출하기 위한 대표팀????

멋진역만 하던 이정진은 망가지고....

임창정과 양동근은 구경만 한다....

그리고 우리의 춤선생님....양동근과는 왠수지간....하지만....춤연습을 통해 의리를 다져나가고....

막상 무대에서 이정진이 춤추는 모습은 디스코가 아니라 무슨 무술쑈 하는듯...뻣뻣....국민체조하는 거 처럼 보이기만 할뿐....흠냐~~~

우리에게 양동근과 임창정의 춤을 보여달란 말입니다....골목길 반주에 맞춰....힝~~~

아쉽기만 한데....영화는 결국 이정진의 승으로.....한채영과 이정진은 둘이 함께 춤을 추어 대는데....

허걱허걱허걱~~~이게 스토리의 다란 말이더냐....

물론....이정진의 엄마와 술집 사장과의 예전 러브스토리가 배여나오긴 하지만 서두....

흠냐....순박 ...정겨움...사실...똥퍼의 향수를 느낄순 있었지만....

그래두 이건이건 아냐란 생각이 가득하다....지루하기두 하구....이렇게 찍을꺼면 구지 양동근과 임창정이 아깝단 생각만 들뿐이다....아우~~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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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양동근이 나오나   
2010-08-10 12:3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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