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르느와루 같다? 마더
kyoung900 2009-06-14 오후 8:31:38 1502   [0]

 영화을 보면 어두운 면이 많아 꼭 르느와루 같았다.

 어두운 면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어두운 엄마의 감정을 표현한 것인지...

 아님 내용상 어두운 부분을 표현하는진 정확히는 모르지만, 김혜자씨의 연기로 더욱 빛을 발했다.

 원빈의 바보같은 연기는 예전의 킬러들의 수다만큼 예전의 본 모습을 표현한 것 같다. 그것을 감독이

 알고 캐스팅 했을까? 아님 내 생각인가?

 영화내내 비추어진 주변 환경은 지나치리 많큼 영화의 바탕을 이루고 있지만, 그저 아름답다라는 말밖에...,

 좀 더 세밀한 부분 까지 신경써서 그림을 그리듯 지나쳐간 붓질이 머리을 어질럽게 한다.

 악마의 경계가 어디이며, 선과 악의 그림자는 어느쪽에 드리우냐에 따라 달라지듯이 경계가 모호함을 느낀다.

 내내 어딘지 모을 답답함을 느끼고, 혹은 응어리가 자꾸 생기는 것 같아, 짜증이 좀 났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약간의 코믹아닌 블랙코믹으로 잠시 잊게하는 센스는 좀 어색했다.

 장면의 부분은 잘 된 것 같지만, 주변 인물이 개성이 강하다 보니, 꼭 연극을 보는 느낌을 받는 건 왜 일까?

 하지만, 대체적으로 잘된 영화라는 이견엔 변함이 없다.

 감독이 호러세계을 그리워 하든지 동경하든지 둘 중하나인것 같고, 좀 더 얘기 하자면 글쎄, 아직은 본인이

 본인의 색깔을 찾고자 만든 영화인 것 같다.

 넘 무식하게 죽이지도 그렇다고 치밀하지도 않기에 꼭 박쥐을 그리려는데 새끼을 키우는 늑대의 어미을

 보게 했다? 이런 식으로......

 차기작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마더라면 다음엔 좀 더 깊은 호러아닌 호러성 영화 어찌되였든지 다음엔 배우로 영화의 그림을 살리기 보다는

 좀 더 내 마음에? 드는 영화을 보고싶다. 짬뽕아닌 넘 심했나 짬뽕도 하나의 메뉴인데, 다들 아는 메뉴말고

 색다른 메뉴을 보고 맛에 놀라움을 그리고 진동하는 냄새보다는 보았을땐 모르겠지만, 먹었을대의 잔잔한

 향이 식욕을 더욱 땡기고 아까워서 조금씩 먹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영화을 보고 싶다.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30 02:11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7-19 20:50
kimshbb
그런가요   
2009-06-26 11:37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18 16:37
egg2
색다른 메뉴를 고른거 같은 느낌   
2009-06-16 04:12
jhee65
르느아르가 어둡다구요?   
2009-06-14 22:27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4580 [킹콩을 들다] 끈끈한 사제지간을 다룬 영화에 가깝다. (4) kaminari2002 09.06.17 853 1
74579 [펠햄 123] 녹슬지않은 거장들의 완벽한 트리니티 (3) sh0528p 09.06.17 1131 0
74578 [007 제..]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잘 본!! ㅎ (2) ehgmlrj 09.06.17 1546 0
74577 [터미네이터..] 여태까지의 터미네이터보단 아쉽지만 그래도 재밌었던 터미네이터 (5) yeun0102 09.06.16 1333 0
74576 [블러드] 칙칙해.. (4) pontain 09.06.16 1221 2
74575 [펠햄 123] 우연이 아닌 잘 짜여진 운명 (4) kdwkis 09.06.16 1138 0
74574 [마더] 누구를 위한 복수인가? (5) kdwkis 09.06.16 1480 0
74573 [김씨표류기] 그들의 소통과 희망 그리고 나의희망(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영화) (3) slakfjf 09.06.16 1097 0
74572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로봇들의 대변신 (33) tns5334 09.06.16 17133 3
74571 [로니를 찾..] 로니를찾아서-우리또한 로니가 될수있다. (6) tns5334 09.06.16 1234 0
74570 [걸어도 걸..] 조용하면서도 차분히 의미있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영화 (5) fornest 09.06.16 1181 0
74569 [천사와 악마] 랭던 (2) hero749 09.06.16 1049 0
74567 [블룸형제 ..] 통쾌한 '사기극'의 재미만을 기대하지말것! (6) kaminari2002 09.06.16 1193 0
74566 [맨 어바웃..] 그가 망가지는 만큼 관객들은 즐겁다 (3) sh0528p 09.06.16 885 0
74565 [7급 공무원] 재밌어요~ (4) urang27 09.06.16 1154 0
74564 [카핑 베토벤] 베토벤은 따라갈 수 가 없다. (3) spirea87 09.06.15 956 0
74563 [히말라야,..]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영화 -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5) aura1984 09.06.15 1275 0
74562 [눈에는 눈..] 한국 액션영화의 신기원 (2) an8706 09.06.15 1734 0
74561 [드래그 미..] 곁가지 없이 직선으로 내달린다... (8) ldk209 09.06.15 2336 13
74557 [블러드] 배우에겐 외모보다 연기력이 생명이다 (6) sh0528p 09.06.14 1295 0
74556 [싸이보그 ..] 확실히 나와 곽재용은 잘 안 맞는 듯... (4) ldk209 09.06.14 867 2
현재 [마더] 르느와루 같다? (6) kyoung900 09.06.14 1502 0
74554 [김씨표류기] 살다 보니 괜찮다. (2) kyoung900 09.06.14 1048 0
74553 [마더] 근래 한국 영화중 가장 완벽한 내러티브 (6) flypack 09.06.14 1515 1
74552 [블러드] 안타까운전지현~우뢰매수준에cg (25) anon13 09.06.14 23452 4
74551 [마더] 왠지모를 씁쓸한 여운이 남는 영화! (5) nimo7979 09.06.14 1205 0
74550 [맨 어바웃..] 일기를 쓰면서 자신을 반추해보다. (3) kaminari2002 09.06.14 811 0
74549 [거북이 달..] 추격자와는 다른 '쫓음', 힘내라 조필성! (5) kaminari2002 09.06.14 1074 0
74548 [맨 어바웃..] 정말 헐리웃 영화인가? (4) nix2139 09.06.14 784 0
74547 [맨 어바웃..] 기대이상이에요~ (2) chun1968 09.06.14 867 0
74546 [마더] 여러장르의 영화의 장점을 흡수한 영화 (5) kkomjanger 09.06.13 840 0
74545 [드래그 미..] 역시 샘 레이미 감독 (5) meow80 09.06.13 1735 0

이전으로이전으로631 | 632 | 633 | 634 | 635 | 636 | 637 | 638 | 639 | 640 | 641 | 642 | 643 | 644 | 64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