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은 타짜라는 영화를 먼저 접해보셨겠지만,
저는 드라마를 먼저 보고 궁금해서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어요.
이름과 배경과 대부분의 스토리가 같지만,
드라마와 영화는 정말 많은 차이가 있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가 더 좋던데,
여러분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마 대부분의 남자들이라면 한탕을 원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 거예요.
단지 이성으로 그 욕구를 참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전혀 그렇지 않은 분도 있겠지만요.
이 타짜라는 영화를 보면 고니의 힘든 역경이 나오죠.
타짜라는 사람들의 인생 역경을 실제로 바탕으로 두고
이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하잖아요.
도박 때문에 부모도 잃고 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떠돌며 복수를 노리지만,
그 과정에 결국 자신의 인생을 축낸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든 훈련으로 결국 타짜가 되었지만,
복수의 길은 정말 험난했죠.
과연 고니의 복수가 진정한 복수였는가 생각이 드네요.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하는 복수는 어쩌면...
스스로에게 복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말이죠.
영화는 정말 재밌게 잘 봤어요.
김혜수의 도발적인 연기도 좋았구요.
엄청나게 연습 했을 타짜의 손놀림에 많이 매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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