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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에 맴도는 가슴벅찬 어록과 눈물나는 감동.. 킹콩을 들다
boksh2 2009-06-23 오후 4:03:36 28508   [4]

영화를 보러 가기전에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대충은 내용을 상상하고 갔다

 

거기에 포스터에 너무 환하게 웃고 있는 이범수씨와 제자로 나오는 여학생들의 모습은

 

일본 영화인 워터보이즈나 스윙걸즈를 상상하게 만들었다...

 

역시 시작은 상상대로 위의 두 영화 포맷을 충분히 따라가고 있었고

 

간간히 적절한 타이밍의 웃음 코드를 넣어주셔서 잼나게 보고 있었는데...

 

여기서 약간 일본영화와 다른것이 제자를 감싸않는 마음이 틀린것 같다는게 느껴졌다

 

모라고 해야할까 일본영화는 껴안고 눈물을 흘리는게 다라면

 

한국영화,킹콩에서 보여지는 제자사랑은 숟가락에 반찬하나 김치하나 얹어주는 마음이랄까?ㅎㅎ

 

그걸 아주 잘 묘사하셨다 화를 내면서도 맘속으로는 안스러운 마음을....

 

뭔가 계속 웃으면서도 가슴한켠이 좀 답답했고 안스럽고

 

바로 불우이웃돕기 ARS를 돌리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었다...

 

그냥 우생순 시리즈라고 하기엔 좀더 가슴짠한 내용이 계속 눈물짓게 만들었고

 

내 주위에선 서라운드로 여기저기 눈물짓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내 머리속에 맴도는 멋진 말은 앞으로도

 

내 인생의 중요한 지침이 될것 같았다

 

이범수가 제자들에게 역도 대회에 나가기전날  모아놓고

 

정확지는 않지만

 

"이제 너희들이 들을 무게는 너희가 살아온 인생의 무게보다는 훨씬 가벼울것이다"

 

또 이범수가 포기하려는 조안에게 힘내라고 말해주면서

 

"모두 금메달을 따려고 노력하지만 동메달을 땃다고 그사람 인생도 동메달은 아니다"

 

라는 이 말들이 너무 와 닿았다...

 

 

 

영화 너무 재미있고 여러 독특한 캐릭터들이 자신의 색깔에 맞게 끊임없이 웃음을 제공하고

 

실제로 살을찌우고 역도를 연습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후반부에 다른 역도코치에게 학생들이 맞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실제로 맞는 장면이었다

 

설마 그런장면을 cg를 쓸리도 없고 대역은 얼굴이 노출돼서 말도 안된다

 

근데 맞는 장면이 실제 거구의 남자가 여자를 있는힘껏 때린다 깜짝놀랐다!!

 

글구 아쉬운 점은 사운드가 정확지가 않아서 못알아 듣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았다

 

극장의 탓인건지(근데 전에도 드림에서 많이 봤는데 이번처럼 심각하진 않았다)

 

아님 녹음의 문제인지 아님 사투리가 많아서 그런건지

 

같이 간 사람과 서로 뭐라고 뭐라고?하고 되물었고 주위에서도 그런사람들이 꽤 있었다...

 

하여간 영화 너무 재미있어서 좀 마니 안따까웠다......

 

잼있어서 어차피 가서 볼텐데 왜 이렇게 많이 시사회를 했는지...

 

감독님 보니까 첫작품이던데 좋은영화 만들었으니 대박나야할텐데 왜케 많이 시사회를 햇는지....

 

안타깝다...하여간 영화 최고!!

 

 

 

 


(총 6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9 19:33
hooper
잘봣어요   
2009-08-25 17:19
jhj8181
봐야겠다는 생각이..ㅎㅎ   
2009-07-16 11:14
snc1228y
감사합니다..   
2009-07-16 07:44
albok
정말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   
2009-07-14 10:53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7-13 22:19
sangmink93
저도 이 영화 재미있게 울면서 웃으면서 봤습니다. 무엇보다도 여고괴담-여우계단에서 뚱보로 나왔던 조안, 그 뒤로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꾀했던 조안의 연기 노력에 찬사를 아끼고 싶지 않습니다.   
2009-07-13 17:38
angel3215
너무 큰 강적(로봇영화)을 만났네요.이 영화가 지금은 약간 고전하고 있지만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입소문을 타고 소기의 성과를 거둘거라고 봐요.그냥 평범한 스포츠 영화로 알려진 킹콩을 들다가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쓰기를 기대하며...   
2009-07-11 17:08
ooyyrr1004
형식과 원칙만 고수하는 사회를 꼬집으면서, 스포츠계의 문제점도 아울러 곁들이면서 재미와 감동을 다 잡은.. 영화였던거 같아요 ^^   
2009-07-09 21:51
verite1004
며칠에 걸쳐 킹콩을 들다랑 크랜스포머를 봤는데... 개인적으로 트랜스포머보다 몇 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2009-07-09 21:44
seo1124kr
내일 보러 갑니다ㅋㅋ기대되욧!!   
2009-07-08 20:47
jswlove1020
완젼 기대하고 있는데 읽고 나니 더 보고 싶은....   
2009-07-08 16:47
jji61
저도 영화보면서 눈물이 펑펑 났어요   
2009-07-08 12:18
snc1228y
저도 보고 싶어요..   
2009-07-08 12:15
yjhp2840
학창시절 운동부였던 저로서는 여러 리뷰에서 작위적이라고 말했던 악역 코치가 더 친근감 있고 사실적이라는 생각이...

암튼 영화는 참 재밌게 봤네요.^^
우리나라 체육계도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2009-07-08 09:57
jiojoker
보고싶네요   
2009-07-08 00:49
jin1401
두번봐도 슬픈영화 정말 감동이네요~ 강츄입니다.   
2009-07-07 10:57
tonality
시사회 꽤 신청했지만 다 낙인 저는 보러갑니다 ㅋㅋ   
2009-07-07 02:34
dreamgirl79
기대 안하고 봤는데 괜찮더군요...
주위에 홍보중~ㅋㅋ   
2009-07-06 11:21
kwyok11
영화 최고!!강추에여~~
  
2009-07-05 08:49
kimjnim
저도 볼겁니다   
2009-07-02 23:44
minu3025
일요일날 보러갑니다!   
2009-07-02 13:02
slamtaiji
이범수는 원래 연기를 잘하니 그렇다쳐도 조안은 그의 최고의 작품이 될듯합니다..   
2009-07-01 00:02
seon2000
공감...   
2009-06-30 02:09
hc0412
가슴짠한 내용이 계속 눈물짓게 ....   
2009-06-30 01:06
hs1211
기대해 봅니다   
2009-06-29 11:33
qowjddms
이런영화는 다보셔야해요~~~ 저도개봉하면 함더볼려구요! 조안씨 잘하면 영화제 신인상휠쓸수있을듯..(옥빈양이있긴하지만 ㅎㅎ)정말 너무잘하셨어요 모든배우들의 연기굿!! 올해최고의영화였어요 저에게는..   
2009-06-29 03:01
k620105
조안의 연기력이 대단했다고 하더군요   
2009-06-28 20:26
wjswoghd
좋으네요   
2009-06-28 16:58
lsalove88
이영화 꼭 보고싶은데 한번봐야겠어요^^   
2009-06-28 16:48
pinkoki
제 2의 우생순일것 같습니다~   
2009-06-28 01:21
kimshbb
와우 으랏차   
2009-06-27 11:41
minu3025
별로 흥미 없었는데 시사회 보고 오신분들이 좋다 하여 가볼 듯 하네요~ 역시 입소문이 무서운것 같아요~   
2009-06-26 09:44
lskbaby
잘 읽었습니다. 개봉하면 보러가야겠어요 ^^   
2009-06-26 09:14
mallang00
저도 사운드때문인지 발음 부정확 때문인지... 알아듣기 힘든 말들이 가끔 있어서 아쉽더라구요.ㅠㅠ 그것만 빼면 추천할 영화였어요.^^ 잘 읽고 갑니다.   
2009-06-25 20:11
ejsongeo
재미있더군요.   
2009-06-25 19:13
diekill
잘읽었습니다. ^^   
2009-06-25 17:14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4 15:16
1


킹콩을 들다(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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