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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핀 세라핀
hongwar 2009-06-23 오후 10:49:39 756   [0]

언제부터인가 여름 극장가에는 귓전을 때리는 비명소리와 기계소리만 들리게 되었다.

뭐, 여름이야 시원한 맛에 극장가는 건데,

무슨 복잡한 영화를 보러 가겠냐만은,

그래도 2주 단위로 약속한 듯 바뀌는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Bust" 속에서

가끔 소소한 자연의 바람소리가 듣고 싶어질 때가 있지 않겠는가...

 

다행(?)이 대학교들의 기말고사 시즌이 끼면서

극장에 쉬어가는 타임 속에 그런 영화들이 개봉되었고,

나는 포스터에서부터 내가 바라던 소소한 바람이 느껴지는 이 영화를 선택했다.

 

얼마전 TV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던 것도 있지만

저 갈대밭과 푸른 하늘,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저 여인의 발걸음이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한마디로 포스터에 끌렸다는 얘기다...^^

 

영화는 이렇다...

 

프랑스의 시골마을,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 정도...(강원도가 시골이란게 아니라 좋은 휴양처라는 것임.)

거기에 청소부, 가정부, 빨래 품팔이를 하던

예쁘지도, 성격이 좋지도, 돈을 잘 벌지도 못하는 세라핀이 있었다.

그래도 그녀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사명으로 사역하듯 그림을 그린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그 마을에 요양 온 '우데'라는 그림수집가의 눈에 띄어

화가로서 정식 데뷔를 하게 된다는...

실제로 있었다지만 믿기 힘든 이야기가 줄거리이다.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9 19:18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7-21 22:15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4 15: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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