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공포 영화라고 알고 봤어요.
그러나 공포 영화라기 보단,
추리극이라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았어요.
궁에 한번 들어간 여자는 살아서는 절대 나오지 못한다는
절대 불변의 법칙을 강조하는 궁녀
한 궁녀가 목을 맨채 자살한 듯한 시체가 발견되고
그 원일을 수사하는 주인공 박진희.
캐면 캘 수록 드러나는 미스터리한 의혹으로
이 영화는 공포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상부에선 자꾸 사실을 은폐하려고만 하고
그냥 사건을 자살로 결정 지으려 합니다.
박진희의 용감하고도 끈질긴 조사 끝에.....
공포스런 분위기가 많이 조성 되었지만,
그다지 공포 스럽지는 않았고,
오히려 궁녀들에 대한 연민만 쌓여 가는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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