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전쟁터에서도 외박이 가능할까나? 님은 먼곳에
iamjina2000 2009-06-25 오전 1:40:53 1042   [1]

평들을 쭈욱 읽어보면 괜찮다는 사람이나 별로라는 사람모두 상황 설정이

말이 안된다는 건 공감하는 것 같다.

순이가 써니가 되고 노래를 부르며 전장을 누비기 이전에....

시어머니 대신 남편을 찾으러 나서는 데서부터 황당했다.

자식이 전쟁터에 있으니 찾으러 가야겠다고 나서는 할머니의

억지가 과연 통했을까?(나 같으면 제풀에 지치라고  내버려둘걸?)

웃기는 건 그저 갈데가 없어서 돌아온 시댁에서 억지쓰는

시어머니 대신 전쟁터로 떠나는 순이는 제정신일까?

위문공연단에 어찌저찌 끼어 나서는 건 영화라 그렇다 치고

별에 별일 다 겪으면서 결국은 만나게 되지만 그래서 뭐

어떻하겠다고? 설마 전쟁터 한복판에서 외출 외박이라도 보내

줄꺼라고 생각한건 아닐거라 믿고싶지만 찾아간다고 제대시켜줄

것도 아니니 아무리 생각해 봐도 한국 자대에 있었을때 처럼

삼대독자 남편 씨를 받아 기필코 임신해야 한다는 것 외엔

당최 심각한 목적이 없어보인다.(아무리 여자라지만 전쟁을

무슨 장난으로 생각한 것도 아닐테고)

물론 초반부터 죽자 살자 사랑했다면 모든 걸 감수하고

라도 얼굴한번 보고자 전쟁터를 누빈다는 설정이 말이되지만

그것도 아니고....웃기는 건 그 와중에 미군에게 몸도 내준다.

(남편이 나중에라도 알면 참 좋아하겠다.)

근데 돈밖에 모르고 써니를 막대하던 인간들이 이 대목에서

갑자기 돈을 태운다는 건 대체 무슨 시추에이션?

느닷없이 감수성이 예민해졌다는 식의 돌변이라 황당했었다능...

영화의 압권은 마지막 싸대기 씬....과연 남녀 두 주연배우는

왜 때리고 왜 맞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연기했을까 궁금하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영화가 조금 더 계속되었다면 어찌

될까? 결국 몇마디하고 지휘관의 호의로 하룻밤자고 써니랑

밴드는 귀국했을까? 아니지 빚이 엄청난 인간들이니 공연을

몇번이라도 더 해야 하지 않을까? 결국 몇푼 더 벌어 귀국했다치면

시어머니는 써니에게 뭐라 할까? 또 김치냄새 역한가 물어볼라나?

근데 애를 낳아보니 혼혈이었다는 설정은 또 어떨까나?

그럼 '수취인 불명'이 되는 건가...ㅋ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8 14:04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5 10:31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4773 [반두비] 색달라 충격적이고, 색달라 유쾌했던 영화 ' 반 두 비 ' (27) iooxxooi 09.06.25 25937 9
74772 [킹콩을 들다] ' 니들이 똥순이 매력을 알어~? ' (5) iooxxooi 09.06.25 1071 0
74771 [아스테릭스..] 시사회 후기 (3) iooxxooi 09.06.25 672 0
74770 [인사동 스..] 인사동 스캔들 (2) hongwar 09.06.25 1054 0
74769 [우리도 사..] 우리도 사랑한다 (3) hongwar 09.06.25 604 0
74768 [요시노 이..] 요시노 이발관 (5) hongwar 09.06.25 778 0
74767 [여고괴담 5] 여고괴담 5 (4) hongwar 09.06.25 949 0
74766 [어떤 개인..] 어떤 개인 날 (1) hongwar 09.06.25 961 0
74765 [약탈자들] 약탈자들 (3) hongwar 09.06.25 818 0
74764 [애니 레보..] 애니 레보비츠 :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 (2) hongwar 09.06.25 913 0
74763 [아스테릭스..] 아스테릭스 : 미션 올림픽게임 (1) hongwar 09.06.25 577 0
74762 [아빠의 화..] 아빠의 화장실 (2) hongwar 09.06.25 629 0
74761 [성룡의 신..] 신주쿠 사건 (2) hongwar 09.06.25 912 0
74760 [그랜 토리노] 이스트우드 할아버지가 주는 감동에 도가니탕. (2) kingtw 09.06.25 798 0
74759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을 불러줘. (3) kingtw 09.06.25 979 0
74758 [트랜스포머..] 바로달려가서봤습니다. (5) lej7942 09.06.25 801 0
74757 [디재스터 ..] 아나... 장난쳐? (2) kingtw 09.06.25 833 0
74756 [슬럼독 밀..] 18살 고아가 들려주는 신선한 감동. (2) kingtw 09.06.25 973 0
74755 [트랜스포머..] 요금인상 하려면 이정도로 만들어라. (35) tahiti81 09.06.25 10152 7
74754 [요시노 이..] 요시노 이발관 (5) tnhn 09.06.25 900 0
74753 [트랜스포머..] 역시나 트랜스포머 (3) wogus0121 09.06.25 712 0
74752 [블러드] - (3) pro21k 09.06.25 1071 0
74751 [실종] 평가가 엇갈리는 영화 '실종' (2) kangjy2000 09.06.25 1309 0
74750 [트랜스포머..] 작품성? 그런건 생각할 겨를조차 없다 (3) masanboy 09.06.25 905 0
현재 [님은 먼곳에] 전쟁터에서도 외박이 가능할까나? (2) iamjina2000 09.06.25 1042 1
74748 [드래그 미..] 새로운 공포영화!재밌다! (4) conkichi 09.06.25 1179 0
74747 [블러드] 스포일러많아요-^^: 기대이하네요 (5) conkichi 09.06.25 1090 0
74746 [트랜스포머..] 놀랍다! 그러나, 1편보다 훌륭한 점이 하나도 없다! (6) bsbmajor 09.06.24 1052 1
74745 [터미네이터..] 다른 것과 틀린 것에 대한 질문 (3) novio21 09.06.24 1051 0
74744 [반두비] 반두비 시사 후기 (4) ohjingu 09.06.24 1087 0
74743 [트랜스포머..] 칠천원내고보았지만 칠만원같은 액션매니아강추 (5) anon13 09.06.24 3103 4
74742 [요시노 이..] 평온하고 잔잔하게 미소를 짓게 하는 휴식 같은 영화 (4) fornest 09.06.24 794 0

이전으로이전으로616 | 617 | 618 | 619 | 620 | 621 | 622 | 623 | 624 | 625 | 626 | 627 | 628 | 629 | 63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