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처음으로 감상을 남기네요^^ 좋은 분께 양도를 받아서 방금 시사회를 다녀왔답니다. 처음 저와 제 친구들이 "디오스"라는 제목을 들었을때, 제 친구놈이 "혹시 그거 심은하랑 김희선 나와서 냉장고 선전하는 영화냐?" 하더군요^^;
영화의 도입부는 천당...지옥... 굉장히 철학적인 냄새가 풍겼으나 갈수록 아리송하고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 들이 줄줄~ 약간은 천국과 지옥이라는 설정이 유치하기도 하고, 정말 말도 안되는 줄거리가 전개되기도 하더라구요. 아주 웃겨서 웃는 부분도 있었으나, 허무해서 웃는 부분도 많았답니다. 영화가 끝나고 정말 이 영화를 통해 감독은 무엇을 전달하려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았으나 답이 안 나왔답니다 그냥 한번 웃고 넘어갈 조금은 색다른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아참! 그리고 이 영화에선 무엇보다 페넬로페의 중성적인 매력이 폴폴 풍겨나온답니다. 영화를 보고 페넬로페의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
감동이나 교훈을 주진 않지만, 그냥 기분전환겸 볼만한 영화 같아요. (돈주고 보면 조금은 아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페넬로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합니다~* 너무 매력적이예요!^^;)
2002-06-27 오후 10: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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