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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아니 많이 실망했던 영화....... 드래그 미 투 헬
hrqueen1 2009-06-26 오후 12:36:10 1213   [0]

친정에 갈 일이 있어 KTX를 타고가다 봤습니다.

영화관이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중간중간 깜짝 놀라기는 했어도, 그리 무섭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호러보다는 컬트에 가깝다고 해야하는지......

하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거예요.... 이런 류의 영화는 정말 첨인지, 오래간만인지.....

나름 열심히 살아온, 내 모습과도 같은 주인공인데.....

그렇게 운명을 거슬러 헤쳐나가려는 노력이 결국 레일속으로, 불꽃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라니.....

 

어쩌면 영화기술이 너무 좋아 흠이 된 영화인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적인 것 같기도 하고, 만화적인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보기에는 그래도 약간은 잘못... 하지만 누구나 그랬을 수 있지 않나 싶은데. 사소한 선택이 그런 결과를 낳는 다는게 감독이 무얼 얘기하는 지를 모르겠습니다.

주변과의 비교, 더 나아지려는 욕구, 그리고 선택과 번민.

이런 게 일상이라면 한번의 저주를 끝내 못풀고 만 게 보통사람들의 삶인가 봅니다.

 

그리 무섭지 않아 호러라고 하기에도 쑥스러울 것 같아요.

다만 인상적인 건 믿음, 그리고 노력에 대한 선물이 너무 가혹했다는 것이었죠.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8 00:01
hiro1983
공포영화를 그런식으로 보면 뭐든 재미없지요.

자신의 영화보는 장소와 태도 부터가 잘못된건 생각하지 못하는건가요.   
2009-08-26 13:38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7-19 20:04
kimshbb
네 그레여   
2009-06-30 23:04
hahokyu
이거는 그냥 즐기자고 만든 오락영화입니다;;
뭐 억지로 해피엔딩을 지을 필요가 있을가요??
이건 우리 고전에서 나오던 옛날옛적을 따지던 전래동화가 아닐텐데요...   
2009-06-29 18:36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9 10:1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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