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주리 출연작이라서 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했었던 영화. 결국 다운받아서 봤다. 근데 분명 난 다 봤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주인공이 키우던 고양이 사바가 죽었고, 슬픔에 빠져 지내다가 새로운 고양이 구구를 키우게 된다. 그러다가 주인공이 난소암에 걸리고, 그러다가 다시 치유되고 이런 얘긴데.. (죽은 고양이 사바를 사신을 통해 만나는데.... 사바가 사람형상을 하고 있고 ㅠㅠㅠ 일본영화니까 그나마 봤는데 한국영화였으면 절대 못봤을 것 같다.) 그리고 우에노 주리가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만화가로 나오는 사람이 주인공이여서 조금 실망.. 외국인이 대체 왜 나온건지도 잘 모르겠고.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잘 이해가 안가는 인물들 뿐. 우에노 주리 캐릭터도 조금 이상했던 거 같다 (남자친구가 그랬는데 왜.....) 그치만 노래랑 풍경은 좋았고, 사소한 이야기라서 또 좋았다. 영화를 보다가 어느 부분에서 주인공이 잔디밭에 누워서 하늘을 쳐다보는데 그것을 "하늘을 내려다 보고 있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뭔가 기억에 남는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볼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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