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찔끔찔끔 보다가 드디어 다봤다 한 편보는데 한달 이상이나 걸렸다. 언제적 영화였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여튼 흑백영화였고, 지금이랑은 차원이 다르게 허접한 부분도 있었지만 옛날 영화치고 재밌었다.
교수님 말씀으로는 이 영화가 처음 등장했을 때 관객들 무서워서 난리였다고 하던데 수업시간에 보다가 사람들이랑 마지막 절정에 이르렀을 때 웃었다 좀 어설퍼서. 결말은 어설펐는데 결말이 나오기 전 지하실 나올 때 조금 긴장하긴 했다.............어쨌든 보면서 설명도 듣고, 영화 기법을 알고 보니까 좀 더 보이는 것 같기도! (조명이나, 소도구나, 앵글이나, 촬영기법이나 등등)
지하실장면이나, 샤워장면 tv에서 살짝 살짝 본적이 있던 건데 유명한 만큼 영화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 장면인듯.
+@이중인격에 대해 다룬 건 처음이었던 영화였다고 하는데 난 보면서 아이덴티티도 생각났고, 모자관계가 나올 때는 올가미가 생각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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