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운받아 놓고 봐야지 했던 건데 미루다가 케이블에서 딱 맞춰 틀어주길래 봤는데 아 이걸 극장에서 못본게 한이 되는구나. 개인적으로 추격자도 좋았는데 이게 좀 더 내 스타일. 추격자는 끝이 좀 슬픈데 이건 뭐 나름 통쾌한 부분도 있고 하니 좋다.
김윤진 나오는 건 알았지만 김미숙도 나온 줄은.. 연기 진짜 좋더라. 김윤진은 영화를 보니까 더더더 좋아졌다 뭔가 포스 있어. 그 김윤진 도와주는 남자도 캐릭터가 참 매력적. 재판하는 것도 흥미진진. 오광록의 생각지도 못한 반전 녹음. 그리고 뭔가 괴기적인 분위기. 이것저것 정말 다 내 스타일. 내가 본 한국영화에서 앞으로 손꼽히게 될 영화 *.*
+@영화랑 상관 없는 얘길 덧붙이면 재판에서 범인으로 밉상짓하던 애는 미쓰라진이 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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