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시사회라는 것을 처음 가보았습니다. 그 영화가 "킹콩을 들다" 이구요..
보고온지 4일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그 감동이 마음속에 잔잔히 남아있습니다.
"킹콩을 들다" = 너무 재밌었다. 너무 좋았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 더군요
좋은 기회에 좋은 영화를 보고 온 기쁨 역시 감출수 없구요.
스포츠 영화라 감동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리고 이범수가 주인공이니까 배우들 연기력에 손발이 오그라들 걱정은 없겠구나..이런 안도 정도?
영화 보기전에 가졌던 제 마음이었는데
보고 나니 정말 박수쳐 주고 싶었습니다.
고생한 출연자 모든 분들에게.
기억에 남는 느낌이...
너무 재밌다, 웃기다.. 억지 웃음이 아니라 너무도 자연스럽고 풋풋한 웃음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랫만에 박장대소하며 극장에서 웃어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슬프다...슬픈데, 신파가 아니라 진한 감동이 밀려오는 슬픔이란 느낌.
박장대소하며 웃었듯이 대성통곡하며 눈물도 흘려보았습니다.
한편의 영화로 이렇게 가슴 벅찬 느낌과 기분좋은 흐믓함을 얻어올 줄이야
무척 오랫만에 영화보고 행복했습니다.
아직 개봉하기 전이라 스토리는 말하지 않겠지만
꼭 한번씩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영화가 빛을 발휘할 수 있어야 될텐데, 로봇싸움에 밀려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할까봐 조금 걱정이네요
리뷰 적는거 잘 안하는데 좋은 영화보고 받은 감동의 댓가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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