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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촌평]렛 미 인 렛 미 인
csc0610 2009-06-28 오후 9:35:36 939   [0]

 

☞ 적나라촌평 :
 
작년 뱀파이어 영화의 열풍을 틈타 찾아왔던 전통 뱀파이어 무비..


이 영화는 이전의 고전 뱀파이어 영화의 모든 공식을 가지고,


그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당시, 열풍을 주도하던 영화가,, '트와잇라일'이었다;;)


그랬던 영화를 이렇게 늦게야 만날 수 있었다..


그래서 좀 두근거렸다..


'늑대의 유혹'류의 10대 로맨스 소설의 내피를 벗지 못했던,


'트와잇라일'을 넘은 전통 뱀파이어 무비는 어떨까 해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뱀파이어 영화에서 나올 수 있는 섹슈얼리티가 없었다..


(뱀파이어의 흡혈 방식을 생각해보면, 쉽게 착안이 될 듯;;)


그랬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가?


그것은 바로 어린 소년소녀들이 영화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순수함을 표상하는 소년소녀에게 그 점은 어울리지 않으니까..


그래서 이 영화는 흡혈 장면이 그닥 등장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영화는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지는 인간에 주목한다..


영화의 초반부, 살인을 통해 뱀파이어에게 피를 전달하던 중년,,


그 중년은 소녀 뱀파이어와 소년의 미래를 비춰주었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유는 알지 못하고 사랑에 빠졌으나,


그냥 사랑만 하기에는 여러 장벽들이 많았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그녀를 위하던,,


그의 모습에서 소녀 뱀파이어를 향한 사랑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특히나, 그의 최후와 관련해서는 더더욱 말이다..


 

이 영화 속 소년의 모습은,


그냥 겉으로 보기에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소년이었다..


그러던 소년은 소녀를 만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소년이 전에 생각할 수도 없었던 그 무엇을 말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결국 소녀 뱀파이어와의 사랑을 지키고자 하는,,


소년의 모습에 방점을 찍으며 마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생각하면,


이 영화는 소년소녀가 등장하는,,


지독한 첫사랑 영화라고 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그렇게만 이 영화를 생각한다면 아쉬운 점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의 감독이 주목했던 것은 이미지였다고 생각한다..


항상 눈으로 덮여있는 스웨덴을 배경으로 감독은,


흰색과 명확하게 대비되는 피의 빨간 이미지를 덫씌움으로써,


사랑과 희생이라는 이 영화의 대체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는 사랑 이야기 같으면서도,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할 수 없는 영화의 긴장감이 창조되었다..


그 점은 이 영화가 좋게 평가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영화는 조금은 잔혹한 장면이 없잖아 있었다..


솔직히 소년과 소녀 뱀파이어의 사랑이야기에도,


조금은 개연성을 부여하기가 어려웠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조금은 섬??했다..


그것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영화의 엔딩 부분이,,


영화의 전반부에 등장했던 중년의 과거 모습처럼 겹쳐져서 였다..


진정한 사랑을 하고자 하는 듯하는 뱀파이어는,,


결국에는 영원히 진정한 사랑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닐까?


.. 그냥, 그런 의문을 갖게 하는 영화였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 부분이야말로 사랑하지 말아야 할 존재인 뱀파이어를 사랑한,,


인간의 숙명에 대한 뱀파이어 무비의 정석이었을 수도 있었겠다..


 

 

Copy Rights, 매니악's 적나라촌평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7 21:43
chupa123
잘봤어요   
2009-07-17 07:39
kimshbb
잘받습니다   
2009-07-09 13:06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9 09:5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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