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크로우 예전에 친구가 되게 좋아했던 배우였는데
그때 왜그렇게 늙고 잘생기지도 않은 배우를 좋아하나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생각이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러셀크로우의 "존 내쉬"연기는 정말 최고였다. 연기파배우..
그가 아니면 누가 "존 내쉬"를 그렇게 잘 표현해 낼 수 있었을까.
배우만 좋고 시나리오나 감독이 별로면 좋은 영화는 탄생할 수 없다.
이번 영화는 세 가지 요소가 잘 어우러져 최고의 영화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반전을 좋아하는 나에게 "존 내쉬"의 정신병은 정말 최고의 반전이었다.
늘 환상속에 갇혀 지내고, 패턴에 집착하는 "존 내쉬"가 자신의 병을 극복하고
결국 노벨상을 수상하는 부분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그를 있게 만든 부인 엘리샤도 정말 대단했었다는..
안 본 사람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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