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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촌평]여고괴담 V ; 동반자살 여고괴담 5
csc0610 2009-07-02 오전 1:03:58 878   [0]

 

☞ 적나라촌평 :
 
10년이라는 시간동안, 가장 긴 호러 시리즈 영화였던 '여고괴담'..


현재 영화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배우들의 등용문이었던,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가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나왔다..


어떤 새로운 공포를 선사할까라는 기대를 남기면서 말이다..


 

이 영화는 '여고괴담'의 전작들이 가지고 있었던 몇 몇 장면들이,


교묘하게 재포장되어 제작된 영화인 듯 하다..


영화 속에서 보여진 여고생들간의 우정을 넘어선 사랑은,


'여고괴담 II ; 메멘토 모리'에서 다루어진 내용이었으며,,


여고생들간의 순위에 대한 암묵적인 질투심에서 빚어진 참극은,


'여고괴담 III ; 여우계단'에서 보여졌던 내용이었다..


그리고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영화 속의 사건들의 원인을,


하나씩 짚어가다가 반전을 등장시키는 구성은,,


이미 '여고괴담 IV ; 목소리'에서 나왔던 것이었다..


이미 이렇게 관객들이 보여졌던 장면들이 재등장했기에,,


이 영화는 별로 무섭지 않았으며, 쉽게 예상도 가능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공포에 공감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말하면, 이 영화는..


대체적으로 여고생이 주인공인 영화에서 다루었던,


동성간의 판단을 넘어선 우정이나 서로간에 대한 질투가,,


약간의 외피만 바꾼 채 고스란히 스크린에서 반복된 듯 했다..


그래서 아무래도 관객들에게는 공포가 전해질 수 없었던 것 같다..


관객이 이미 어느 장면에서 귀신이 등장할지 짐작할 수 있었다면,,


영화를 보는 과정에서 공포를 느끼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그리고 이제 더 이상 관객들은,


한을 품은 '주온'의 사다코류의 피 흘리는 귀신이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고 그에 대한 벌을 받는 인물에,,


더 이상은 공포를 느끼지 않는다..


도리어 식상하게만 느낄 뿐이다..


다만, 이 영화는 그 사실을 잠시 망각했던 것 같다..


 

시리즈의 특징을 계속 이어가듯,


영화에서 등장한 배우들은 모두가 신인 배우들이었는데,


열심히 노력했을 그녀들에게 정말 혹평 아닌 혹평을 해보자면,,


정말 누구나 할 수 있는 연기를 누구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미 '여고괴담'의 전작들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아 스타가 된 다른 여러 배우들에 비하면,,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각인될 수 있을 배우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성숙했던,,


몇 분의 여성분들만 보였을 뿐이랄까?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공감되지 않았다..


미국의 슬래셔 무비의 주인공들도 아닌데,


주인공들이 그리 꽃단장할 필요는 솔직히 없지 않았을까?


도리어, 정말 쌩얼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그런 자연스러움이 더 미덕이었을게다..


 

..


그래서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여고괴담 IV ; 목소리'가 김옥빈과 같은 여배우의 등장과 별도로,


시리즈 영화로써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이번의 영화는 더 아쉬움을 많이 남기는 영화다..


마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가,


결국 어레스트가 나서 생명력을 잃어가는 것과 같이,,


'여고괴담' 시리즈도,


이제는 조금씩 생명력을 잃어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Copy Rights, 매니악's 적나라촌평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7 20:55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7-21 22:52
kimshbb
잘일엇어요   
2009-07-02 23:12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7-02 10:3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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