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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오감을 괴롭게 한 영화 오감도
kaminari2002 2009-07-04 오전 10:20:34 9502   [7]
'오감도'를 일찍이 시사회로 보았다.
배우들 모아놓은 거 빼곤 그다지 기대는 안했다곤 하지만,
영화는 무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 허리가 아플정도로 지루했다.
 
솔직히 가볍게 통통튀는 유쾌함으로 시작하고 끝을 맺은 장혁의 'HIS CONCREN'은
그나마 재밌었다. 장혁의 잘 알아듣긴 힘든 빠른 톤의 나레이션이 좀 걸렸지만,
영화는 시종일관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만한 기차안 옆자리의 여자에게
이끌림에 대한 얘기를 나름 유쾌하며 에로틱한 느낌으로 잘 풀어내었다.
그러나, 거기까지...
 
김강우가 나온 '나 여기 있어요'에선 너무 졸릴 정도였고,
겨우 졸음에서 깨어났을때엔 다행히도 배종옥씨가 나오는 '33번째 남자'를 보고있었다.
암튼 여기까지도 그나마 참을만했다.
 
4편 '끝과 시작'에선 정점을 이뤘다. 이 불안감과 지루함에.
민규동 감독이 이미지를 중시하여 만들었다는 이 4편은,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가지도 않았고 재미도 없었다.
 
5편 '순간을 믿어요'는 고딩들의 스와핑에 가까운 애인바꾸기를 통해
사랑을 재확인한다는 이해도 안가는 얘길 하고 있었다.
 
영화의 마지막 다 끝나고, 나름 '에로스'를 정의하는 정리격 나레이션이 나왔지만,
끝나기만을 기다린 관객들은 다 보지않고 나올수밖에 없었다.
  
진짜 생각이상의 최악의 영화였다. 
옴니버스 영화래도 감독이 하고싶은 대로 만든 예술영화에 가까웠고,
에로스는 19금이라고 할만한 수준도 아니었다.
내용은 당최 이해도 할수 없고..
관객들에게 돈내고 극장에서 즐겁게 보기를 권장할 영화가 절대 아니었다.
 
혹시나 보고싶게 만드는 스타들이 나온 포스터를 보고 이 영화를 고른다면,
적극 말리고 싶다.
진짜 나오면서, 관객들 잤다고 하고 허리 아프다고 하고,
어떤 아저씨는 정말 최악이죠? 흥행 안될거 같애라고
말도 걸어주셨다.하하..
 
'오 : 오!
 감 : 감독님들!
 도 : 도대체 왜 이런 영화를 왜 만드셨답니까??? ㅠㅠ'
 
관객의 오감이 괴로웠던 영화, '오감도'였다.

(총 3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7 20:35
monica1383
진짜 괴로운 영화;;;

관객을 이렇게 괴롭게 할 수 있는 영화도 드물 듯

최고막장 영화 탑3에 당당   
2009-07-22 02:24
ekduds92
그렇군요   
2009-07-21 23:02
khjhero
진짜...오감이 괴로웠어요...   
2009-07-10 11:35
jiojoker
이거보려다 킹콩봤네요   
2009-07-10 00:20
verite1004
저는 상상력이 참신해서 신선하게 봤는데....   
2009-07-09 21:28
jswlove1020
은근히 기대했건만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2009-07-08 16:50
minu3025
관심있던 영화였는데 역시 9천원이나 하는 영화값이 아까울듯..   
2009-07-08 11:46
jiojoker
역시 별론가 보네요..   
2009-07-08 00:45
kimshbb
동감   
2009-07-07 18:15
dreamgirl79
어쩜 이리도 제 생각과 같은지...ㅋㅋ   
2009-07-07 10:36
kimjnim
잘읽었습니다   
2009-07-06 22:07
ysj715
돈이 남아도나봐요. 충무로엔 아직도   
2009-07-06 19:24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7-06 17:41
jkcy1211
음.. 기대하고있던 영화인데.. 그정도인가요?;;   
2009-07-04 20:30
kwyok11
허리가 아플정도로 지루했다라는 이 문장 하나에 어느 정도인지 나오네요   
2009-07-04 17:44
boksh2
고생하셧어요   
2009-07-04 10:3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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