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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촌평]아이스 에이지 III ; 공룡시대 아이스 에이지 3 : 공룡시대
csc0610 2009-07-14 오전 12:26:10 1184   [0]

☞ 적나라촌평 :
 
픽사와 디즈니, 그리고 드림웍스의 기록적인 흥행에 비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죽만 쑤던 20세기 폭스사..


그런 그들의 자존심을 살려주었던 시리즈가 '아이스 에이지'다..


'아이스 에이지'는 한 편이 끝나면 속편이 안 나올 것도 같지만,,


그래도 결국 속편은 나온다..


그리고 그 속편들은 허술하면서도 나름의 재미는 보장한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아이스 에이지'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 중에서,,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웃음을 선사하는 인물은,,


도토리 하나에 목숨을 거는 스크랫이다..


그래서 나는 처음부터 다른 캐릭터보다는,


이번에는 스크랫이 도토리와 어떤 씨름을 벌일지가 궁금했다..


명색이 그는 '아이스 에이지'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부정할 수 없는 당당한 주연 중의 하나이니까 말이다..


(포스터의 한가운데를 차지하는 그의 비중을 보라;;)


애니메이션이 진행되는 과정에 틈틈이 등장하여 몸개그를 펼치는,


이 웃음 보따리 스크랫은 이번에는 배필도 만나며,,


관객들에게 더 큰 웃음 보따리를 풀어 안겨주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아쉬운 건,


'아이스 에이지'에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건 스크랫이지만,


스크랫이 독립적인 캐릭터로 영화를 이끌어 갈 순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매니를 위시로한 친구들은,


골치덩어리 시드의 사고를 발판삼아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


얇은 지식으로도 맘모스와 공룡이 동시대를 산다는 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겠지만,, 어찌하겠는가?


이것은 어떤 논리도 인정받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아니겠는가..


그 어떤 논리보다도 애니메이션에서 중요한 건,


주요 타켓인 어린이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고,,


권선징악형, 여하튼 착하디 착한 결말을 만들어 주는 것일게다..


그렇기 때문에, 매니와 일행들은 좌충우돌 모험을 거듭하면서,,


전혀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은 친구들과 가족이 된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과 이해가 아니겠는가..'라는,


그런 원론적인 교훈을 남기면서 말이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은 스크랫의 마지막 퍼포먼스를 끝으로,


다시 속편이 나오지 않을 것처럼 끝을 맺는다..


(속편은, 아마 이 애니메이션이 흥행하면 또 나오지 않을까??;;)



몇 가지 이 애니메이션을 더 즐겁게 보기 위한 힌트들을 드리자면,


첫 번째는 3D 디지털 상영관에서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시리즈의 전작들과는 다르게,


빠르게 공간을 활공하는 장면들이 많이 담겨져 있었다..


그냥 디지털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그 재미를 어느 정도는 느낄 수는 있었다..


그러나 과히 말하건데, 실제감을 더 느낄 수 있는 상영관이라면,,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들의 모험 활극이 더 활기차게,


그 과정을 보고 있는 관객들에게 다가갈지도 모르겠다..


두 번째는 이 애니메이션에 담겨있을 패러디들을 찾는 것이다..


물론, 이 애니메이션에 그런 시도는 담겨 있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아마 눈치 빠른 관객들은 몇 몇 장면들을 보면서,,


언젠가 어렴풋이 보았던 몇 몇 영화를 떠올릴 수 있을 거다..


(확실할 순 없지만, '킹콩'이나 '캐리비안의 해적' 정도?? ;;)


무엇이든 그 속에 코드를 읽어내는 것에는 정답이 없으니만큼,


등장인물들의 활극을 보면서 그 패러디를 찾아보는 것도,,


이 애니메이션을 좀 더 활기있게 즐길 수 있을 방법이 될 것이다..


 

 

Copy Rights, 매니악's 적나라촌평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7 14:07
verite1004
보고 싶어요!   
2009-08-14 02:04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7-14 10:5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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