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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24시간의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 해피 플라이트
fornest 2009-07-14 오후 8:00:28 905   [1]

공항관계자랑 비행 승무원에 걸친 일상을 코미디 장르로 담아낸 영화 '해피 플라이트',본인의 했

던 일이 무역이라 해외출장을 자주 나갔었던 터라 그들의 일상은 잘은 몰라도 어렴픗이 기억이

나 한 번 옛 기억을 되 살려 보고 파서 '해피 플라이트'를 만나러 갔다.

 

기장 승격 최종 비행을 앞둔 부기장 '스즈키'(다나베 세이치)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기장 '하라

다'와 함께 호놀룰루행 비행기에 오른다. 시도 때도 없는 기장의 테스트에 이륙 전부터 초긴장상

태의 '스즈키'! 한편, 초보 승무원 '에츠코'(아야세 하루카) 역시 마녀 팀장을 만나 혹독한 국제선

데뷔를 치른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객실에서 실수 연발하는 '에츠코'! 호놀룰루에 무사히 도착하면 모든 게

끝난다는 그들의 바람과 달리, 비행기에서는 기체 결함이 발견되고 도쿄로 긴급 회항 명령이 떨

어진다. 과연 부기장 '스즈키'와 초보 승무원 '에츠코'는 무사히 공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영화 감상 내내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고 해야되나 본인이 출장차 비행기에 탑승하면서의 에

피소드들이 유사하게 펼쳐져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채 런닝타임 104분 동안 몰입할 수 있었다.

본인의 해외 첫 출장 20대 중반때는 비행기에 탑승한 순간 저렇게 예쁘고 귀엽고 차림새가 반듯

한 여성들이 있을까하고 여승무원에 눈길을 떼지 못 했다. 격식있는 손님과의 대화하며 몸 매무

새까지 어디하나 흠 잡을 데 없는 또 하나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차츰 출장

횟수가 거듭 될수록 고귀하게 보였던 그들이 왜 자꾸 안쓰럽게 보이는 걸까?, 비행기 탑승 승객

은 대부분 승무원의 안내에 잘 따르는 편이나 그렇지 못한 승객이 꼭 한둘은 있어 여간 골치 아

픈게 아니고 비행기 출발 시간에 대기실에 뭘 두고 왔다는 사람, 비행기가 무서워서 내리겠다는

사람등등..그 사람들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콘트롤 하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로 보여졌다. 그리

고 기압차가 나는 비행기 안에서의 장시간 비행하면서 손님들에게 일일히 서비스 해야하는 한마

디로 고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어느 때 부터인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위와같은 상황들을 공항관계자들의 일상과 함께 무겁지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만도 않은 공항 24

시간의 다큐멘터리를 폭소가 아닌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좋은 영화를 만난 것 같이 여겨진

다. 앞으로 공항관계일이나 비행 승무원의 꿈을 가지고 계신분은 꼭 섭려 해야 될 필수 영화로

추천하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7 11:24
ekduds92
잘봣어요   
2009-07-22 16:55
river12424
잘읽었어요   
2009-07-20 01:12
ghkxn
글 잘쓰셧네요. 잘 읽었습니다.   
2009-07-16 06:17
chupa123
꼼꼼한 리뷴데요^^   
2009-07-15 08:5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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