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기발하고 신선하고 독창적이다. 주노
nada356 2009-07-14 오후 9:39:52 843   [0]
얼마 전 10대 초반인 두 아이가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해외토픽을 보게 되었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사회의 부조리한 한 단면이

실제로 일어나 씁쓸하기도 했다..

아무리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고는 해도....

그런 의미에서 '주노'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주노 역시 내가 좋아하는 '슬리퍼 히트작에' '뮤지컬 영화' 거기다

무리하지 않는 담담한 감동까지 선사한다고 하여 주저 없이 보았다..

여기서는 왜 이렇게 평이 안 좋은지는 몰라도 내가 본 영화들 중 가장 신선하고...

재밌었다..그리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10대 미혼모를 주제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주노 이 외에도 있었는데..

둘 다 그렇게 큰 감동을 불러 일으키지는 못했었다..

한국의 '제니주노'는 아기의 탄생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10대 중학생의 발칙한 면모를 순수함으로 덮으려고 해서, 너무나 억지스럽게만 보였다..

일본의 '14세의 어머니'는 감동적이고 재밌는 면모를 갖추고 있었지만

이 역시 어떤 편견에 벗어나려는 한 10대 미혼모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큰 감동은 받지 못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임신했다고 해서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로 인식한 10대 소녀의 거침없는 선택..

생명의 신비함, 사랑의 소중함,

조금은 다른 선택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되고..

무언가 이질적인 절망감에 사로잡혔다고 거기에 굴복하지 않고,

젊은 패기감에 자신의 신조대로 밀고나가는 주노가 너무 맘에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묘사한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맘에 든다..

'앨렌 페이지'라는 배우의 연기도 킹왕짱!! 님 좀 짱인듯..!!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7 11:19
chupa123
엘렌 페이지 멋져요   
2009-07-16 11:41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5140 [차우] 차우영화짱! (6) zzzcccjj 09.07.14 1063 0
75139 [가족의 탄생] 왜 망했을까? (2) nada356 09.07.14 1092 0
75138 [요시노 이..] 보수주의와 진보주의에 대한 메타포 (3) nada356 09.07.14 721 0
75137 [아부지] 마음이 훈훈해지는 착한 영화~ (4) jchouse 09.07.14 1056 0
75136 [오감도] 옴니버스 영화 색다른 사랑 이야기. (5) nada356 09.07.14 1455 0
75135 [아더와 미..] 색다른 변화. (3) nada356 09.07.14 736 0
75134 [트랜스포머..] 역시 기술은 망하지 않는다. (6) nada356 09.07.14 19416 2
75133 [킹콩을 들다] 가슴 따뜻해 지는 영화. (5) nada356 09.07.14 1038 0
75132 [괴물] 역시 역대 흥행순위 1위할만한 영화! (2) nada356 09.07.14 2685 0
75131 [우리 생애..] 그들의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 (2) nada356 09.07.14 1005 0
현재 [주노] 기발하고 신선하고 독창적이다. (2) nada356 09.07.14 843 0
75129 [미스 포터] 살아있는 그림, 죽어버린 사랑 (2) nada356 09.07.14 981 0
75128 [드래곤볼 ..] 뭔가 찝찝한 '드래곤볼 에볼루션' (3) kangjy2000 09.07.14 799 0
75127 [차우] 코미디70%스릴러30% (7) qowjddms 09.07.14 739 0
75126 [해피 플라..] 공항 24시간의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 (5) fornest 09.07.14 904 1
75125 [차우] 이제 산속에 들어가기가 무섭다 ㅎㄷㄷ (8) totti8505 09.07.14 708 0
75124 [도라에몽:..] 시사회를 다녀와서 (2) riggomo 09.07.14 714 0
75123 [차우] 웃기는 괴수영화 차우 (26) whitearabbit 09.07.14 11700 2
75122 [도라에몽:..] 표정이 너무 웃겨요 (2) somcine 09.07.14 628 0
75121 [차우] 줬다 폈다하는영화~! (5) dbfpzk16 09.07.14 633 0
75120 [차우] 어제 시사회 봤어요 (5) cosmos0660 09.07.14 568 0
75119 [도라에몽:..] 아이들이 보기엔 딱이고 어른들이 보기에는 유치한 영화 (2) chupa123 09.07.14 1245 0
75118 [거북이 달..] 거북이 달린다. (2) ekduds92 09.07.14 950 2
75117 [차우] 괴수 영화로 심각하게 기대하지마라~ (5) dongyop 09.07.14 626 4
75116 [오감도] 이게 오감이 자극되냐~ (8) dongyop 09.07.14 10166 5
75115 [차우] 차우 (6) mj3377 09.07.14 664 0
75114 [러브레터] 가슴이 아리는 첫사랑 (3) calxuma 09.07.14 6509 2
75113 [인사동 스..] 새로운 소재 '인사동 스캔들' (3) kangjy2000 09.07.14 959 0
75112 [오감도] 처음은 초롱초롱, 갈수록 이해불가 (4) sh0528p 09.07.14 1267 0
75111 [차우] [적나라촌평]차우 (7) csc0610 09.07.14 750 0
75110 [오감도] [적나라촌평]오감도 (3) csc0610 09.07.14 1081 0
75109 [아이스 에..] [적나라촌평]아이스 에이지 III ; 공룡시대 (3) csc0610 09.07.14 1183 0

이전으로이전으로616 | 617 | 618 | 619 | 620 | 621 | 622 | 623 | 624 | 625 | 626 | 627 | 628 | 629 | 63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