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좀 됬는데 아직도 그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역시 예상대로 내용 또한 너무 아기자기 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일단 영화관 자체가 제가 좋아하는 인디 영화관 이고
지금은 좀 발랄한 영화가 보고싶었기에 대환영 하면서 극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줄거리는 대략 전통적으로 모든 아이들은 바가지 머리를 고집하는 마을에 갈색머리 찰랑이는
한 소년이 등장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일들을 이야기 합니다.
이 바가지 머리를 잘라주는 이발관 아줌마의 집념이 눈에 띄는 영화이지요
일본 영화가 좀 늘어지는 감이 있는데 이 영화는 다른 일본영화들에 반해
덜늘어지고 ㅎㅎ 내용 전개가 착착 되서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감독 자체가 카모메 식당에서 보여줬듯이 아기자기하고 생활상에서 내용을 재미있게
전개하는데 소질이 있어서 ㅎㅎ 내내 웃으면서 봤어요
전 이번에 개봉하는 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이미 개봉된 개봉작이더군요
우리 네영카 아니면 못볼번했어요 ㅎㅎ
아무튼 스트레스 푸는데는 심각한 생각보다는 이런 영화 를 보면서
웃는게 좋겠죠
영화는 시종일관 웃음을 주면서 여러가지 교훈을 던지기도 합니다.
그 교훈이 무겁거나 어렵지 않고 되게 쉬우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있는 것들이죠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이런 영화 대중이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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