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슴이 저려오는 영화한편을 보고 왔습니다.
어제 시사회을 보러 가자고 신랑한테 말했습니다
아부지란 영화보고 얼마나 울려고..... 울보가~~
그 말에 아냐 안울어.....얼마전 시아버님도 돌아가셨고
신랑도 아부지 생각이 꽤 많을겁니다.
영화을 보면서 코 끝이 찐해옴을 여러번 느끼면서 눈물을 꾹 참았는데
전무송이란 배우가 아들이 죽어 한줌의 흙을 움켜지고 가슴으로 우는 장면에선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초등학생 꼬마녀석들이 학교에서 연극을 할때
어르신들이 모두 본인들이 주인공이란 사실을 알고 모두 눈물바다가 되었을때....
보는 저또한 그분들 맘과 별로 차이가 없었습니다.
60~70년대 그시절 저희 어린시절 정말로 시골의 실정을 딱 영화 아부지랑 똑같아요
그래서 더 공감가고....눈물이 많이 흘렸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영화보고 돌아오는길......돌아가신 시아버님도 울 아부지도 생각나게 하는 영화입니다
좋은 영화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대박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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