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권상우와 김하늘을 전면으로 내세웠던 영화..
그도 그럴것이 영화의 매력이란 매력은 눈을 씻고봐도 찾을 수가 없다..
당최 이런 영화를 왜 만들었는지가 강하게 의문이다..
물론 작위적인 요소 모두 뻬고 두 사람이 우정과 사랑 사이에 고민하는 모습을 비추고..
두 캐릭터에 집중하며 감정이입하게 만드는 것은 좋으나..
그건 순수가 아니라 미련해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온다..
순수란 자고로 어린 아이들의 때묻지 않는 동심에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이 순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다 자란 어른이 이런 일로 순수를 전달할 수 있을까?
감독님의 의도는 매우 잘 알겠으나 유치한건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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