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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귀신이 나오지 않는 섬뜻하고 무서운 영화(결코 지루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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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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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ka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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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3 오전 10:4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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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무비스트 시사회가 당첨되어서 들뜬 마음에(?) 시사회장을 찾았다.
영화는 한 마디로 섬뜻하고 무섭고 전율이 있고,, 꽤 잼있는 영화였따. 얼마전 한국영화 챔피온을 극장에서 봤는데, 사실...그것보다 레퀴엠이 더 재미있었다. 같이 본 친구는 영화 끝나고 "무서운 영화다." 난 무서운 영화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영화 장르도 호러를 꼽는다. 왜냐면,,, 순간순간 느껴지는 몸의 전율을 즐기는 것이다. 나두 무섭고, 화들짝 놀라지만,,,,, 그 맛이 영화 보는데 청량제가 된다...^^;... 실은, 나 겁두 무지 많다
레퀴엠은 귀신이 나오고, 피를 흘리고.....머 그런건 아니다.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의 영화인데 하나도 지루하지가 않다. 그것은 아마도 역동적이고, 빠른 촬영기법과 영상 때문일꺼다. 주인공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아니,, 극복보다는 잊고 회피하고자 일종의 마약을 흡수하고 거기에 중독되어 서서히 물들어 가고 원래의 자기 모습을 잃어가는..... 인간파괴의 과정을 적나라히 보여준 것이 바로 레퀴엠이다. 원제는 Requiem for a Dream... ...?!?? 사람은 무언인가에 중독되면,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고, 맹목적으로 그 종독성에 빠지는거 같다. 그 중독된 맹목성으로 인간이 파괴되어 괴로워하는 그 과정이 참 섬뜻했다..
그리고 이것은 미국영화인데.. 이런 생각도 들더군. 미국이란 나라,,,,저러다가 썩어빠지지 않을까..하고... 머 반미감정 이라고 손가락질 해두 상관없지만.. 순간 내가 느낀 점이다.. 암튼,,,영화 "강추"다.. 그런데.. 싫어할 사람도 있겠군.. 서정적인 로맨틱 코미디나 잔잔한 휴머니즘 등 이런거에 익숙한 사람은 흠짓 놀랄만한 영화다.^^* 별 5개 중 별 4개를 주고 싶다.
참,,붙이기 또 하나!!! 배우들의 연기가 아~주 일품이였다. 엑소시스트에 출연하고 미국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잘못된 다여트로 정신이상자가 된 해리의 어머니 역이고. 뷰리풀 마인드에서 러셀 크로우의 상대역 코넬리의 모습도 볼 수 있고.. 남주인공 해리는 패닉룸에 출연한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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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2000, Requiem for a Dream)
제작사 : Industry Entertainment, Artisan Entertainment, Thousand Words, Bandeira Entertainment, Protozoa Pictures, Requiem for a Dream LLC, Sibling Productions, Truth and Soul Pictures / 배급사 : (주)미로비젼
수입사 : (주)미로비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requi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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