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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하게 머리속을 맴도는..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woomai 2009-07-27 오전 12:59:50 995   [0]
오랜만에 애잔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속에 흠뻑 빠져 본 것 같다.

15살 사춘기 시절 만난 30대 첫사랑여인, 말도 없이 사라져버린 후
그의 인생은 내내 불행하다.

30대에 만난 마지막 사랑, 그게 사랑인지 모르겠지만, 그 소년을 위해
사라지는게 낫다고 생각했을터..

그리고 8년후, 소년(마이클)은 법대생으로, 그녀(한나)는 나치 전범재판의
주범으로 재판장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문맹을 감추기 위해 주범의
죄를 감수한다.

그것이 4년 3개월형인 살인 방조죄보다 무기징역형의 살인죄와 바꿀만한
가치가 있는 자존심인지, 그리고 그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마이클은
침묵을 해야 했는지..

혈육이나 지인이 없는 한나에게, 삶의 변화를 준 마이클이
왜 가석방 일주일전, 그래야 했을까?

20년만에 가석방되어 사회에 나가는 한나에게 유일한 빛이었던 마이클의
태도는 그녀의 삶의 의미를 꺾어버렸을 터이다.

감상후 극장을 나오면서 금방 잊어버리는 액션류의 영화와는 달리 며칠간은
아련하게 뇌리에 남을 영화.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3 02:08
kyi1978
ㄳ   
2009-11-10 15:22
dulcemente
제친구도 영화 재밌게 봤다는데..   
2009-07-27 18:11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7-27 11: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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