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을 둘러싼 서바이벌 게임의 정체!
워낙에 탐정만화나 비슷한 걸 많이 봐서일까?
마지막 남은 사람을 보자
스토리가 막 떠올랐다.
조금은 다르긴 했지만, 여하튼 서바이벌 게임이니까!
비현실적이면서 현실적인,
서로 다른 듯 하면서도 닮은,
그리고 알듯 말듯한 그 실마리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게 정답니다!' 라는 말을
영화를 보면서 계속 떠올리게 했다.
호주 서부를 배경으로 그들은 생사의 기로에서
어쩔 수 없이 게임을 해야했고,
점점 적응할 수밖에 없는 잔인한 현실에서
결국은 격양되기까지 했다.
사람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게임같기도 하고,
우리네 현실에서 이런게 아주 낯설지만은 않다는 것이
영화를 보면서 슬몃 마음을 아프게도 했다.
10억은 단순한 돈을 위한 게임이 아닌,
뭔가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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