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훌라걸스> 등을 통해서 한국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재일교포 영화감독 이상일
그의 데뷔작인 <보더라인> 을 보았다.
이 영화와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를 꼽으라면 소노 시온의 <해저드>나
이상일 감독의 전작인 <스크랩헤븐> 같은 영화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한마디로 말하면 지극적히 우울한 일본 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영화라고 할까?
도데체 희망덩어리라고는 발견할 수 없는 전혀 귀여운 구석이라고는 찾아 볼수 없는
다섯명의 캐릭터들 그들을 힘겹게 관찰하고 따라가는 영화인데
보고 나면 너무 우울해지는 영화라 이렇게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 거 같은 날에는
그닥 권해주고 싶지가 않은 영화이다.
그래도 이상일 감독의 팬이라면 한 번쯤은 챙겨봐야되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상일 감독이 주려고 하는 메세지를 어느정도 교류할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