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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는 독약을 삼킨 그대 이름은 여자!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gion 2009-08-06 오후 3:22:57 980   [0]

이 영화는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거의 초창기 영화다.

 

데뷔작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알모도바르는 이 영화를 통해서 전세계적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 이 영화를 보면 미국 유명 영화제작사인 MGM의 사자가 나오는데

 

아마 판권을 샀던게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이 영화는 완벽한 알모도바르 색채의 작품이다.

 

여러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세트들과 여러가지 다양한 소품들

 

그리고 약간은 복고풍으로 구성되어진 쇼트들의 나열과

 

인물들의 대화 등

 

오래된 고전 코미디의 향기를 내면서도 알모도바르 감독 특유의 화법과 스타일을 엿볼수 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여자들은 결국 남자라는 하나의 이유 때문에 신경쇠약에 걸리기 직전에 있다.

 

그렇게 신경쇠약직전까지 영화를 끌고가지만 마지막은 결코 그렇지가 않다.

 

감독 나름의 명쾌한 해답을 내리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고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어설픈 모습도 관전 포인트니

 

알모도바르의 영화를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3 01:31
kyi1978
ㄳ   
2009-11-06 15:51
sksk7710
잘 읽었습니다^^   
2009-08-10 13: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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