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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을 주는 공포영화 불신지옥
fornest 2009-08-07 오후 12:08:02 1088   [0]

영화제목이 '불신지옥', 본인의 생각엔 종교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라는 생각이 영화제목을 보는

순간 그 느낌이 들어 이런류의 영화가 자칫잘못하면 종교에 대한 편향을 제대로 영상이나 배우

들의 대사를 관객에개 잘 전달하지 못하면 유치하기 짝이 없는 영화를 간혹가다 보아왔는데 이

번 영화는 어떨런지 궁금증에 다가갔다.

 

신들린 소녀를 둘러싼 잔혹한 믿음

지방의 낡은 아파트, 열네 살 소녀가 사라졌다!
기도에 빠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던 동생 ‘소진’

어느 날 동생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언니 희진은 급히 집으로 내려오지

만, 엄마는 기도하면 소진이 돌아올 거라며 교회에만 들락거리고 담당 형사 태환은 단순 가출로

여기고 형식적인 수사를 진행한다.



소진이가 신 들렸어?
그러던 중 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여자 정미가 소진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되고, 경비원 귀갑과 아

파트 주민 경자에게서 소진이가 신들린 아이였다는 말을 듣자 희진과 태환은 혼란에 빠진다. 죽

은 정미가 엄마와 같은 교회에 다녔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다음날 경비원 귀갑이 죽은 채 발견되

지만 엄마는 침묵을 지킨 채 기도에만 매달린다. 소진의 행방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동생

이 사라진 이후부터 희진의 꿈에는 죽은 사람의 환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소진이 사라지던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어떤 종교를 믿건 자기자신의 올바른 정신자세와 그 믿음에 대한 진정한 교리를 깨닫게 되면 자

신에게 평생 의지하고 삶의 일부로서 같이 하기엔 좋은 종교가 될 수 있다. 영화는 허투른 믿음,

그릇된 믿음, 과대망상 믿음을 모태로 한다. 이 세가지의 믿음에 발을 들여 놓는 사람들은 자신

의 가족이나 자신이 몹쓸 병에 걸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의 사람, 자기가 사는 환경이

열악한 사람등등을 통해서 자신에게 가족에게 주위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위태로움인

지를 공포감을 자아내는 소름끼치는 영상을 통해서 비쳐준다. 본인은 영화를 보는 동안 소름이

끼칠 정도로 허투른 믿음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교훈을 주는 공포영화를 만

난 것 처럼 여겨진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2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3 01:28
kyi1978
ㄳ   
2009-11-06 15:56
wjswoghd
믿음의 불신   
2009-08-12 19:06
sksk7710
잘 읽었습니다^^   
2009-08-10 13:0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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