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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손가락 모두 들어올려도 아깝지 않은 나의 보물
gion 2009-08-07 오후 2:02:31 1263   [0]

 

보기 전부터 나의 마음은 들떠 있었다. 픽사의 신작이라니

 

애니메이션의 최고 명품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제작사 픽사

 

벌써 픽사에서 내놓는 10번째 작품

 

그 열번째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아니 오히려 전작들을

 

뛰어넘어버릴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갖춘

 

새로운 기념비 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이 작품은 대단히 우아하면서 기품있고 또한 유머러스하다.

 

거기에 사람의 마음을 0이라는 숫자에서부터 끝없는 무한대까지 움직일수 있는

 

감동과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영화 시작전에 항상 하던 단편 애니메이션 <구름 조금> 역시 지금까지 본

 

단편 애니메이션 중에서 최고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항상 픽사가 지향했던 캐릭터와 이야기 그리고 웃음과 감동의 조화...

 

그 어떤 양념을 버무려도 이렇게 완벽한 조합을 이루어 내진 못할 것 이다.

 

어떠한 장인이 하나의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그 경지에 오른다고 하는데

 

픽사는 드디어 그 경지에 올라서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첫 장면부터 마지막의 엔딩 크레딧 까지 모든 장면 장면 하나가 사랑스럽고

 

푼크툼으로 가득차다. 심지어 음악의 조화마저 완벽한 느낌이다.

 

단연 올해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업>

 

그냥 눈음 감고 있어도 귀와 마음이 움직인다. 어릴적 꿈꿔왔던 내가 상상했던

 

그 세계로 날아가고 있는 기분

 

그 무엇으로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순간 정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사랑한다 픽사.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3 01:27
kyi1978
ㄳ   
2009-11-06 15:55
solemoon
픽사 ㅠ_ㅠ   
2009-09-28 22:15
sksk7710
잘 읽었습니다^^   
2009-08-10 13:04
kajin
저도 픽사..사랑해요   
2009-08-10 01: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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