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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상반기 최고의 영화 국가대표
mabelle 2009-08-10 오후 10:10:35 11033   [1]

 

 

처음, 국가대표 영화 예고편을 접하고, 프로모션을 접했을 땐.

 

이건 애국심으로 사로 잡으려는 영화인가?

 

우생순, 말아톤 이런 영화들이 감동 준다고 하니 아무나 다 만드나란 생각에

 

관심도, 보고 싶은 마음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포스터가 확 보고 싶다는 마음을 끌지 못했죠.

 

 

그러다가 시간이 맞아서 본 영화.

 

처음에 보면서... 뭐야... 하다가 중간쯤 부터 뽱뽱 터졌습니다 ㅋㅋㅋ

 

대사도 맛깔나고, 무엇보다 성동일씨의 자연스러운 코믹연기가 너무 매력있더군요.

 

게다가 등장인물 한명, 한명이 개성있고, 캐릭터를 참 잘 표현했습니다.

 

캐릭터가 서로 잘 어우러 졌다고 표현해야 하나요?

 

특히, 영화의 중점을 끌어가는 하정우씨의 캐릭터가 참 매력적이더군요.

 

웃기면서도 억지스럽지 않고, 슬프면서도 신파스럽지 않은.

 

연기에 무게감과 깊이가 있다고 해야 하나요?

 

차헌태라는 캐릭터를 하정우씨의 내면에서 참 잘 이끌어 내 주었습니다.

 

영화도 보는 내내 웃기다가 슬프다가, 또 빵빵 터지다가 눈물 나다가 ㅋㅋㅋ

 

한시도 한 눈 팔지 못하게 하는 깊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구성도 좋았고, 무엇보다 클라이막스인 경기 장면은 실제 경기장면을 보듯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 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영화값 8000원이 하나도 아깝지 않을 정도였구요.

 

전 오히려 해운대 보다 국가대표가 도대체 왜 안뜰까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해운대 같은 경우 감독님의 전작들이 별로 였고,

 

영화 자체로도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라는 소재 말고는 스토리나 감동으로는

 

그다지 매력이 없었습니다. 그냥 스케일 큰 재난 영화구나 하는 정도?

 

반면 국가대표는 배급사의 홍보 파워가 약해서 홍보가 미약해서

 

관객이 들지 않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대박을 쳤던 웰컴투 동막골, 왕의 남자도 모두 쇼박스 거였는 데,

 

처음엔 아무런 관심도 못 받다가 입소문으로 나중에 대박을 친 경우 였죠.

 

웰컴투 동막골, 왕의 남자, 두 영화 모두 처음 개봉한 날부터

 

가장 작은 상영관에서 개봉하다가 결국엔 제일 큰 관을

 

차지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왕의 남자는 천만이 넘었었죠^^

 

국가대표도 홍보가 미미하다면 관객의 입소문을 통해

 

꼭 흥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영화이기 때문에 픽션적인 스토리가 가미되었을 겁니다.

 

실제와 다르다고 해서 저게 뭐야~하는 식으로 보지 마시고,

 

영화는 영화답게 감동적으로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총 2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3 01:16
kyi1978
ㄳ   
2009-11-05 11:57
blue8171
국가대표 하이링!!   
2009-08-19 11:04
eunzin73
바로 이런 영화가 한국영화가 가진 거대한 힘!!!   
2009-08-19 00:39
hosuk83
해운대보다는 국가대표가
더 나은것 같은데
지금 상황으로 보면
해운대가 더 잘되고 있는 상황이
참 아쉽습니다
특히 끝장면 경기할때
진짜 경기를 보는듯 손에땀을 쥐게 만들었는데....
암튼 더 잘됏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9-08-17 12:39
kwyok11
최고~~   
2009-08-16 08:13
pinkoki
맞아요 강추합니다   
2009-08-15 00:40
yiyouna
맞아요 처음엔 안끌려요~ 보고나면 진짜 최고란 말이 나오죠   
2009-08-14 23:56
shim0223
첫인상이 저랑 많이 비슷하셨군요..ㅎ
진짜 예고편이랑, 포스터만 보고는 그리 땡기지 않았거든요..
입소문만 믿고 가족들이랑 봤는데.. 너무 재밌게 봤어요^^   
2009-08-14 17:16
verite1004
우리영화 화이팅!   
2009-08-13 20:28
ccongy
국가대표.. 괜찮은 영화에요 ^^   
2009-08-12 16:44
sksk7710
잘읽었습니다^^   
2009-08-11 16:22
verite1004
우리영화 화이팅!   
2009-08-11 07:26
cipul3049
상반기 최고라... 글쎄요. 작품성보다는 엔터테인함만을 추구한거 같더라고요. 저는 너무 아쉬웠어요.   
2009-08-10 23: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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