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영화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거북이 달린다
okbangzzang 2009-08-11 오후 6:37:22 1254   [0]

이제 '김윤석'이라는 배우는 대부분이 인정하는 연기 잘하는 배우 중의 한사람이다.

'제 2의 송강호'(두분이 친구라는건 알지만 송강호씨가 먼저 인정받았기 때문에 감히 요래 씁니다) 라고

불려도 전혀 손색이 없는, 오히려 전혀 밀리지 않는 그런 배우인 것 같다.

 '김윤석씨가 나온 영화를 찾아보니 울랄라시스터즈, 범죄의재구성, 시실리2km, 내생애아름다운일주일, 심지어 파랑주의보에까지 출연했었는데...난 저 영화들을 다봤는데.............................몰랐다.

타짜에서의 아귀와 추격자에서의 형사, 이 두작품으로도 충분히 연기잘하는 배우라고 인정받은듯 싶다.

타짜나 추격자에서는 진지하고 무섭고 포악한 그런 모습들만 보여주다가

이 영화에서는 코미디로 전과는 약간 다른 모습을 보여주셨다.

 

예고편을 보자마자!!! 이 영화 대박이겠는데~

라고 생각하고 개봉일 봐뒀다가 개봉하자마자 헌혈하고 영화권받아서

바로 영화관으로 고고씽~~!!ㅋ

김윤석이라는 배우 말고는 영화배우쪽에서는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배우들이

나와서 내심 걱정은 했지만 다들 베테랑이셨다.

김윤석씨의 부인으로 나온 견미리씨도, 딸로 나온 아역배우도, 친구들이나 다방 여인들까지도

누구하나 어색함 없이 매우 자연스러운 연기들을 펼치셨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의 코미디는 예고편이 전부였고

이 영화에서의 내용은 지루함만 불러왔고

이 영화에서의 결말은 허탈감만 느껴졌다.

 

오히려 이 영화는 예고편을 그렇게 자주 보여주지 말았어야 했던 것 같다.

혹시 이 영화에 대해 듣도 보도 못하고 무작정 아무 기대 없이 보러 갔다면

훨씬 더 재밌고 빵빵 터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송기태(정경호)를 아주 더운날 잠복해서 무작정 기다리는 필성(김윤석)의 마음과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한 내맘과 똑같지 않았나 싶다. 너무 기대가 커서 였을까?

 

영화가 끝나고 나서 '아! 이 영화에 나온 배우들은 연기 참 잘하네' 이것 말고는

남는게 없는 영화였다. 이 영화의 장르가 드라마, 코미디, 범죄, 액션 이라는데....

저 4가지를 정말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약간의 억지성도 없지 않아 있는...

극소의 감동, 소소한 웃음, 범죄같지 않은 범죄, 액션이 아닌 그냥 다툼....

앞으로 더 좋은 다!른! 영화에서 거북이 달린다에 나온 배우들을 본다면

그 영화들은 하나같이 다 재미있을 것 같다.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3 00:58
kyi1978
ㄳ   
2009-11-05 11:46
sksk7710
잘 보고 갑니다^^   
2009-08-12 21:44
kajin
김윤석씨 넘좋아~   
2009-08-12 20:49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5699 [다우트] ## 코코의 영화감상평 ## (4) excoco 09.08.12 899 0
75698 [몬스터 v..] ## 코코의 영화감상평 ## (4) excoco 09.08.12 1012 0
75697 [드래곤볼 ..] ## 코코의 영확마상평 ## (4) excoco 09.08.12 965 0
75696 [10억] 무관심에 대한 참혹한 댓가 (4) sh0528p 09.08.12 1095 0
75695 [라르고 윈치] 재미는 없고 웃기기만한 억지 유치 잡스러운 라르고 윈치 [스포 있음] (4) xornjsthsu88 09.08.11 1282 0
75694 [불신지옥] 지나친 맹신과 그릇된 이기심의 심판 (5) sh0528p 09.08.11 1154 0
75693 [불신지옥]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것에 대한 오싹함,,,, (5) petitprince2 09.08.11 1140 0
75692 [국가대표] 우리나라 국민이라서 가슴 뛰게 하는 영화! (5) okbangzzang 09.08.11 1011 0
75691 [블랙] 어둠에서 빛을 보게 한 것은 다름아닌 '블랙'이었다 (6) okbangzzang 09.08.11 836 1
75690 [해리 포터..] 책도 이게 다였나? (4) okbangzzang 09.08.11 1601 0
75689 [아이스 에..] 공룡이 살아났다 (4) okbangzzang 09.08.11 1360 0
75688 [해운대] 쓰나미가 오지 않았어도 재미있었을 영화 (5) okbangzzang 09.08.11 818 0
75687 [차우] '괴물'은 되지 못한 '식인 멧돼지' (5) okbangzzang 09.08.11 1147 0
75686 [언노운 우먼] 잔혹하지만 그러할 수 밖에 없었던 여자 (3) okbangzzang 09.08.11 917 0
75685 [킹콩을 들다] 킹콩은 진정한 승리자였다!! (4) okbangzzang 09.08.11 996 0
현재 [거북이 달..]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영화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4) okbangzzang 09.08.11 1254 0
75683 [트랜스포머..] 불매 운동에도 영화관을 향하고 있었다 (5) okbangzzang 09.08.11 997 0
75682 [오이시맨] 맛있다. 계란비빔밥! (5) yujin007 09.08.11 1042 0
75681 [슬픔보다 ..] 감추어진 아쉬움에 더 애틋해져만 가는 사랑 (4) yujin007 09.08.11 1515 0
75680 [우리집에 ..] 나도 가끔은 그녀처럼 미치고 싶다. (4) yujin007 09.08.11 983 0
75679 [사랑을 놓..] 잊고 있었던 놓쳐버린 사랑들이 떠오르게 하는 영화 (5) yujin007 09.08.11 1604 0
75678 [김씨표류기] 때론 나도 밤섬에의 표류를 꿈꾼다 (5) yujin007 09.08.11 1027 1
75677 [마더] 차마 들추고 싶지 않은 이기적인 사랑을 파헤치다. (3) yujin007 09.08.11 1192 0
75676 [오감도] 오감, 그 이상을 담으려다가 더 혼란스러워진 영화 (4) yujin007 09.08.11 2252 0
75675 [해운대] 눈물과 유머와 공포가 잘섞인 괜찮은 재난영화 (11) yujin007 09.08.11 24633 2
75674 [국가대표] 소외된 스키점프에 눈을 뜨다. 그리고 그들의 삶까지도... (6) yujin007 09.08.11 920 0
75673 [세라핀] 천재의 막무가내적인 열정을 맛보다. (4) yujin007 09.08.11 659 0
75672 [국가대표] 박진감과 생생한 감동까지! (5) ljefeel 09.08.11 966 0
75671 [박치기! ..] 꼭 봐야할 영화! 다시 보고픈 영화! (3) hrqueen1 09.08.11 847 0
75670 [나의 로맨..] 짧으나마 그리스 여행을 다녀온 기분의 영화 (5) fornest 09.08.11 980 0
75669 [지.아이...] 흥미를 잃으셨다면,,, (3) moa- 09.08.11 1153 0
75668 [해운대] 우리나라 그래픽의 발전!! (5) r63yun3 09.08.11 780 0

이전으로이전으로601 | 602 | 603 | 604 | 605 | 606 | 607 | 608 | 609 | 610 | 611 | 612 | 613 | 614 | 6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