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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서 빛을 보게 한 것은 다름아닌 '블랙'이었다 블랙
okbangzzang 2009-08-11 오후 7:08:10 837   [1]

포스터에서 '내 생애 가장 눈부신 기적'이라는 문구를 보고 

감동적인 영화 또 한편 나왔구나 하고 시사회에 바로 신청했습니다.

이전에는 원래 제 3세계 영화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슬럼독 밀리어네어'라는 작품을 보고 인도의 영화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어요

이 작품도 인도 영화라 더욱 제 눈길을 끌었구요

인도 영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긴 했지만 그리 오래 되지않았고

마땅히 알아볼 정보도 없었던 탓에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나 감독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었고 영화에 대해서도 아무 백지 상태에서 보러 갔습니다.

 

처음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동안은 (생각해보니..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도 그러했듯이)

영화속 음악이 너무 웅장하고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그런 장면이 아닌데도 엄청 심각해 보이고 너무 극적으로 보여서 조금 당황스러운게 있었어요

하지만 그건 그냥 인도영화의 일종의 특징이었고 이에 익숙해지니까

너무 편안하고 재미있게 관람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또 이렇게 보니까 코믹한 장면도 꽤 되더라구요

근데 처음에는 저게 코믹한건지... 관객들이 웃을때 머뭇거리기도...

또 영화상의 표현들이 사실적이기 위해서 그러한건진 몰라도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극적이고 과장된것 같아서 마치 한편의 연극을 보는 듯했어요

극중 장애인 미셸역을 맡은 아역배우와 크고 난 후의 여자 배우, 선생님 역할을 맡은 남자 배우

모두 연기를 너무 잘 하셔서 더욱 그렇게 보였던 것 일지도 몰라요  

 

눈이 멀었고 귀가 들리지 않는 한 소녀의 절망적인 삶에 하나의 빛을 가져다준 '티'

그렇게 소녀의 삶에 빛을 비쳐주고는 자신은 점점 늙어서 기억력의 어둠속으로 가버린 '티'

마지막에 대학을 졸업한 장애를 가진 소녀와 치매가 온 사하이와의 비를 통한 극적인 재결합...

그녀에게 블랙이란 어둡고 무서운 어둠이 아니라 빛을 얻기 위한 지식의 첫 단어였습니다.

부모님 마저 포기하려고 했던 소녀의 삶을 바꾼 기적, 그건 바로 불가능이란 단어는 없다는 선생님이셨어요.

 

전체적으로 감동적이고 참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훌쩍거리시는 관객분들도 꽤 되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에게도 역시 울음까지는 아니었지만 긴 여운과 큰 감동을 주었던 영화였습니다.

혹시라도 볼까 말까 망설이시는 분들은 돈주고 봐도 아깝지 않은 영화이니 추천해드립니다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3 00:55
kyi1978
ㄳ   
2009-11-05 11:48
didipi
보는 동안 감동~~~~최고   
2009-08-22 11:48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8-19 22:00
sksk7710
잘 보고 갑니다^^   
2009-08-12 21:34
kajin
이영화 감동적일것 같은 대박느낌이...   
2009-08-12 20:4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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