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 코코의 영확마상평 ## 드래곤볼 에볼루션
excoco 2009-08-12 오전 6:08:53 968   [0]

원작 자체가 엄청난 명작이라 할 순 없지만, 정말 오랫동안 사랑받아왔고,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망쳐놓을수가 있는가.

원작 자체가 아동 취향이고(아동 취향이라기엔 성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건 일본 만화 특유의...),
귀엽고 깜찍한 아이돌 성향의 캐릭터들이 3등신 몸매를 자랑하며 나왔던 그 이야기가 이렇게 실사판으로 표현 될 줄이야.

전반적으로 '가족영화' 를 표방하는듯 하며, 한국의 김준형, 중국의 주윤발, 미국 배우들(음.. 일본 배우는 없나..?.. 피콜로 부하인 여자가 일본배우인가 보다) 을 기용하며, 나름대로 아시아권의 기대까지 포용하려 한듯한데,
원작의 이야기가 워낙이 긴 데다가, 손오공이 무공을 익혀가는 과정과 무천도사의 엽기행각, 부르마의 커다란 가슴과, 찌찌와의 만남, 피콜로의 등장 등등, 긴 이야기를 한편에 넣으려다보니 마치 간추린 줄거리 마냥 이야기의 개연성이 부족하고 짜집기한 듯한 느낌도 많이 들며, 늑대(?)로 변신하는 손오공의 이야기와 절대 강자인 피콜로와의 싸움마져 쌩뚱맞고 이상해져 버렸다.

원작의 가장 큰 특징은, '귀여운 캐릭터' 와 성장해가는 '손오공의 무공' 이라 하겠는데,
주인공 손오공 역의 배우 머리를 만화처럼 삐쭉삐쭉 세우기는 했지만, 손오공 뿐만 아니라 다른 등장 인물들의 느낌이 '귀여움' 과는 거리가 멀고, 피콜로의 활약상이 너무 형편없다.
오히려 무천도사와 야무치 등이 너무 부각된게 아닌가 싶다.
하긴, 배우들을 불러왔으니, 그래도 뭔가는 시켜야 할텐데, 너무 주인공들만 내세울순 없을테고.

그런대로 봐줄만한 CG 와 가족영화에 걸맞는 액션씬이 그냥저냥 볼만은 하지만, 큰 기대는 절대 금물.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3 00:13
kyi1978
ㄳ   
2009-11-05 11:49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8-19 22:14
sksk7710
잘 보고 갑니다^^   
2009-08-12 21:25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5699 [다우트] ## 코코의 영화감상평 ## (4) excoco 09.08.12 899 0
75698 [몬스터 v..] ## 코코의 영화감상평 ## (4) excoco 09.08.12 1014 0
현재 [드래곤볼 ..] ## 코코의 영확마상평 ## (4) excoco 09.08.12 968 0
75696 [10억] 무관심에 대한 참혹한 댓가 (4) sh0528p 09.08.12 1095 0
75695 [라르고 윈치] 재미는 없고 웃기기만한 억지 유치 잡스러운 라르고 윈치 [스포 있음] (4) xornjsthsu88 09.08.11 1282 0
75694 [불신지옥] 지나친 맹신과 그릇된 이기심의 심판 (5) sh0528p 09.08.11 1154 0
75693 [불신지옥]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것에 대한 오싹함,,,, (5) petitprince2 09.08.11 1140 0
75692 [국가대표] 우리나라 국민이라서 가슴 뛰게 하는 영화! (5) okbangzzang 09.08.11 1011 0
75691 [블랙] 어둠에서 빛을 보게 한 것은 다름아닌 '블랙'이었다 (6) okbangzzang 09.08.11 837 1
75690 [해리 포터..] 책도 이게 다였나? (4) okbangzzang 09.08.11 1601 0
75689 [아이스 에..] 공룡이 살아났다 (4) okbangzzang 09.08.11 1360 0
75688 [해운대] 쓰나미가 오지 않았어도 재미있었을 영화 (5) okbangzzang 09.08.11 818 0
75687 [차우] '괴물'은 되지 못한 '식인 멧돼지' (5) okbangzzang 09.08.11 1147 0
75686 [언노운 우먼] 잔혹하지만 그러할 수 밖에 없었던 여자 (3) okbangzzang 09.08.11 917 0
75685 [킹콩을 들다] 킹콩은 진정한 승리자였다!! (4) okbangzzang 09.08.11 996 0
75684 [거북이 달..]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영화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4) okbangzzang 09.08.11 1254 0
75683 [트랜스포머..] 불매 운동에도 영화관을 향하고 있었다 (5) okbangzzang 09.08.11 997 0
75682 [오이시맨] 맛있다. 계란비빔밥! (5) yujin007 09.08.11 1042 0
75681 [슬픔보다 ..] 감추어진 아쉬움에 더 애틋해져만 가는 사랑 (4) yujin007 09.08.11 1515 0
75680 [우리집에 ..] 나도 가끔은 그녀처럼 미치고 싶다. (4) yujin007 09.08.11 985 0
75679 [사랑을 놓..] 잊고 있었던 놓쳐버린 사랑들이 떠오르게 하는 영화 (5) yujin007 09.08.11 1604 0
75678 [김씨표류기] 때론 나도 밤섬에의 표류를 꿈꾼다 (5) yujin007 09.08.11 1027 1
75677 [마더] 차마 들추고 싶지 않은 이기적인 사랑을 파헤치다. (3) yujin007 09.08.11 1192 0
75676 [오감도] 오감, 그 이상을 담으려다가 더 혼란스러워진 영화 (4) yujin007 09.08.11 2253 0
75675 [해운대] 눈물과 유머와 공포가 잘섞인 괜찮은 재난영화 (11) yujin007 09.08.11 24636 2
75674 [국가대표] 소외된 스키점프에 눈을 뜨다. 그리고 그들의 삶까지도... (6) yujin007 09.08.11 920 0
75673 [세라핀] 천재의 막무가내적인 열정을 맛보다. (4) yujin007 09.08.11 659 0
75672 [국가대표] 박진감과 생생한 감동까지! (5) ljefeel 09.08.11 966 0
75671 [박치기! ..] 꼭 봐야할 영화! 다시 보고픈 영화! (3) hrqueen1 09.08.11 847 0
75670 [나의 로맨..] 짧으나마 그리스 여행을 다녀온 기분의 영화 (5) fornest 09.08.11 980 0
75669 [지.아이...] 흥미를 잃으셨다면,,, (3) moa- 09.08.11 1154 0
75668 [해운대] 우리나라 그래픽의 발전!! (5) r63yun3 09.08.11 780 0

이전으로이전으로601 | 602 | 603 | 604 | 605 | 606 | 607 | 608 | 609 | 610 | 611 | 612 | 613 | 614 | 6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