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 김민희, 신하균, 이요원
감독 : 김진성
각본 : 변원미
제작/수입/배급 : 씨네2000/씨네마 서비스
-줄거리-
미션 1. 친구의 애인을 찾아라!
아침 일곱시까지 미국행 비행기를 탈 원장에게 옷가방을 전해주러 공항에 가야하는 하영. 마침 가장 친한 친구 미령도 애인 정우를 마중나가러 공항에 갈 참이다. 그런데 출발 직전, 힘들게 숨겨왔던 정우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모든게 꼬이기 시작한다. 깜짝 파티를 열두시간 앞두고 결사 반대를 선언한 미령의 아빠! 미령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파티 전까지 아빠를 설득해야 하고, 정우에게 이 사실을 알게 해서도 안된다. 그러니 하영아, 정우를 찾아서 파티 때까지 꼭 붙들고 다녀!
미션 2. 친구의 애인과 열두시간 동행하라!
가까스로 정우를 찾아낸 하영. 신분을 숨기고 정우와 시간을 보내려니 막무가내로 따라붙을 수 밖에 없다. 첫 만남부터 실수 연발, 위험한 고비를 임기응변으로 넘기면서 인천 국제공항, 용유도, 자동차 박물관, 코엑스몰, 아쿠아리움... 급기야 숙소인 호텔방까지 따라붙는다. 산업스파이라는 오해까지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는 하영.
미션 3. 친구의 애인을 사랑하지 말라!
시간이 지나면서 정우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하영. 정우에 대한 호감과 미령에 대한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한다. 한편 겨우 아빠를 설득하고 한숨을 돌리자마자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하영 때문에 미령은 초조해진다. 게다가 인주로부터 하영과 정우가 함께 호텔방에 들어가는 걸 봤다는 말을 듣자 급기야 두사람을 찾아나선다.
사랑대신 우정을 택한 하영은 미령에게 정우를 보내기로 결심하고, 정우 몰래 발걸음을 돌린다. 드디어 저녁 일곱시, 하영에게도, 정우에게도, 미령에게도 놀라운 깜짝 파티가 시작되는데...
<이상 야후 영화정보참조>
-나름데로 감상평-
이요원의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을 만끽할수 있는 영화였다.
예전에 출연했던 작품들 보다는 좀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소화해 내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같이 출연한 김민희는 주연이라기보단 조연에 가까웠는데.. 그다지 관객들에게 누낄을 끌만한 연기를 펼치는 못했다.
그리고, 신하균은 예전의 어리숙하면서 천연덕스런 표정연기와 코믹연기를 다시 보여준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의 반전이 압권이라고 사람들은 말을 하는데..
전체적인 내용에서 볼때 뛰어난 반전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다.
어찌되었든 로맨틱 코미디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그럭 저럭 시간떼우기에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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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6 오후 1: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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