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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맛있는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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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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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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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24 오후 12:3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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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콜릿...
이 영화는 '맛있는 영화'란 표현이 잘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제목에서도 어느정도 '맛있는'이란 이미지가 떠오르지만서도... ^^
여러분들은 '쵸콜릿'하면 어떤 것들이 생각나십니까? 달콤함? 사랑? 유쾌함?...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그런 것들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데... ^^;
이 영화 [쵸콜릿]도 바로 그런 영화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기분 좋게 해주는...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히 말씀드린다면...
프랑스의 어느 도시... 이 도시에 북풍이 심하게 불던 어느날 한 모녀가 찾아들면서, 오랫동안 아무 변화없이 살아가던 마을 사람들에게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북풍이란 매서운 바람을 따라 우연히 이 마을에 들어와 쵸콜릿 가게를 시작한 모녀... 그들의 마법(?)으로 마을은 점점 색다르게 변해갑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하나, 둘씩 점점 변해가는 마을 사람들을 보며 개인적으로도(?)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화는 이렇듯,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보는듯한 이야기 구성과 배우들의 연기가 조화를 이룬 썩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쵸콜릿으로 만든 아름답고 맛있을 거 같은 음식들이 아니었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
한가지 말씀드릴게 있다면, 이 영화를 보시기 전에 꼭 식사를 하시고 보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배가 부르지 않고서는 도저히 이 영화를 제대로 감상하실 수 없을 거 같아서... 졸리실지도 모르겠지만... ^^;
감독의 동화적인 상상력과 음악... 그리고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들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매트릭스]의 여전사 캐리 앤 모스 (Carrie-Anne Moss), [뽀네뜨]의 귀여운 아이 빅토리아 띠비솔 (Victoire Thivisol), [블루]의 줄리엣 비노쉬 (Juliette Binoche), 그리고 조니 뎁 (Johnny Depp)... 이들의 연기가 화려하게 돋보였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몫을 다해 좋은 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전의 이미지들을 벗기도 했지만... ^^;
단지, 인간이 아닌 '쵸콜릿'에게 주인공의 자리를 빼앗겼다는 게 좀... ^^ (농담이구요. ^^)
아무튼 영화는 관객들에게 달콤함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영화 역시 아쉬운 게 있다면... 가위질입니다. 그래도 러닝타임이 2시간이란 거 보면, 이 영화가 꽤 긴 영화인 거 같은데... 아무튼 좀 아쉬웠습니다.
영화 시간 때문에 자르다니... ㅠ.ㅠ
이 영화는 ★★★★★ 만점에 ★★★☆ 입니다.
영화가 주는 교훈>
" 세상을 조금씩이나마 변화시킬 수 있는 힘... 그건 바로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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