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업'을 보고 싶었는데 많이 내려왔는데 볼만한 극장이 없더군요. 그래서 시간이 맞은 '썸머워즈'를 봤어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재미있게 봐서 기대했었는데... 실망스럽지는 않았어요.
영화를 보면서 인물 클로즈 업샷이 넘 길어서 좀 지루하다는 정도. 얼굴이 당황하면서 멈추는 장면이 좀 많이 길었던거 같아요. 2~3초정도 더 길어지니깐 맥이 끊어진다라는 느낌. 제 느낌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전 세계를 연결하는 'OZ'가 테러당하면서 생기는 이야기인데요. 보안이 무너지면서 시스템이 무너지고 각 개인의 아바타들이 먹히면서 생기는 혼란을 주인공과 가족들이 이겨가는 내용입니다. 오즈의 세상이 넘 부럽더군요. 단적으로 체팅을 해도 다른 나라 말을 몰라도 자동통역이 되어서 세계어느나라나 친구가 되는 세상. 좋더군요. ㅋㅋ
상상력이란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과 이렇게 세계적으로 정보망이나 시스템이 연결되어 있는 오즈가 있다면 편리한 반면 영화에서 처럼 어떤 바이러스에 의해서 파괴된다면 아찔하더군요. 예전에 유명 사이트가 당해던 그런 바이러스요.
영화 막판에 세상을 구하는 것이 고스톱이라니 좀 우습더군요. 아주 진진한 싸움이였는데... (익숙한 비,광, 피가 나오니깐) 생뚱맞긴해요. 그래도 즐긴만한 영화였습니다.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2
12:47
hooper
잼있어요
2009-09-01
17:44
boksh2
잘봣어요
2009-08-31
13:41
1
썸머 워즈(2009, Summer Wars)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주)케이앤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