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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샘을 자극하지 못한 평범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게한 영화 애자
fornest 2009-09-01 오전 10:32:12 1010   [1]

엉뚱 발랄한 4차원 소녀의 이미지를 가득 품고 있는 여배우 '최강희', 그녀가 눈물과 감동으로 가

득 메울 것 같은 영화 '애자'에 출연한다고 해서 과연 4차원 소녀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우리에

게 눈물어린 감동을 안겨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 조심히 다가갔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대한민국 대표 청춘막장 스물 아홉 박애자!
해병대도 못잡는 그녀를 잡는 단 한 사람, 인생끝물 쉰 아홉 최영희!
유별난 두 여자의 징글징글한 한판이 시작된다!

 

고등학교 시절 '부산의 톨스토이'로 이름을 날렸던 박애자. 소설가의 꿈을 품고 서울로 상경했지

만 고리짝적 지방신문 당선 경력과 바람둥이 남자친구, 산더미 같은 빚만 남은 스물 아홉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깝깝한 상황에서도 깡다구 하나는 죽지 않은 그녀의 유일무이한 적수는 바

로 엄마 영희!  눈만 뜨면 '소설 써서 빤스 한 장이라도 사봤나!'고 구박하는 엄마에게 회심의 일

격을 준비하고 있던 애자는 오빠의 결혼식에서 상상초월의(?) 이벤트를 벌이고, 결혼식은 아수

라장이 된다. 통쾌한 복수를 마치고 콧노래를 부르며 귀가하던 그녀에게 영희가 쓰러졌다는 연

락이 오고, 병원으로 달려간 그녀에겐 더욱 놀랄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상상도 하지 못한 엄마의 이별 통보
있을 땐 성가시고, 없을 땐 그립기만 했던…
“과연 내가, 그녀 없이 살수 있을까요?”


멜로 영화중에 가족이 몹쓸 병에 걸려 생사를 오가며 가족간의 더할수 없는 그리움을 남긴채 떠

나보내는그러한 스토리는 무궁무진하게 봐왔고 앞으로도 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식상한 스토리

의 영화를 사람들은 왜 찾는 것일까? 그건 아무래도 메말라 있던 가슴의 감정의 응어리를 감동이

란 단어와 공감이란 단어로 풀고 흥건히 적시고 싶어서 일 것이다. 감정의 응어리를 풀려면 식상

한 스토리의 구성,배경,전개와 이 세가지를 뒷받침하고 이끌어나갈 관객에게 눈물,콧물 다 빼낼

배우들의 호연이 곁들여져야만 감정의 응어리를 풀수가 있다고 본다. '애자'를 만난 느낌은 위에

말한 세가지 요소와 배우들의 호연이 본인만 느껴지는 것일까? 엇박자가 나는 것처럼 느껴져 좀

처럼 감정의 응어리를 풀 순간을 찾지 못했다. 특히 여배우 '최강희'는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했으나 이 같은 멜로물에는 안어울리것 같은 엉뚱 발랄한 이미지가 보는 내내 계속 풍겨 본인에

게 눈물샘을 자극하지 못하고 평범한 드라마 같이 생각을 들게 한 영화 '애자'를 만난 기분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2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2 12:44
kimshbb
그래요   
2009-10-04 22:03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9-11 17:29
verite1004
그래도... 보고 싶어요!   
2009-09-08 12:19
wjswoghd
그래도 만나 보아요   
2009-09-03 19:24
iamjo
일단 보고   
2009-09-03 13:22
hooper
음.....   
2009-09-01 17:29
suksuk7904
영화관 나오면서 딱 위에 제목같은 생각을 했네요..
기대가 너무 컸나요? 저만 그런가요?ㅠㅠ   
2009-09-01 15:1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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