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는 말했다] 독립영화
독립 영화 관람은 생전 처음.
설레는 맘으로 친구와 함께 광화문을 찾았어요.
음.... 찾기가 수월치가 않더군요... ㅋㅋ
그런데.. 영화 제목은 무척 심오하게 느껴지지만,
막상 내용은 역시나.. 였습니다.
너무 심한 욕을 달고 사는
한 건달의 인생을 다룬 영화인데요.
그의 입의 욕과 함께 그의 인생도 막장이었습니다.
재개발과 함께 한탕의 꿈을 안고
있는돈 탈탈 털어 땅을 샀고
보상금 두둑히 받으려고 그곳으로 이사해
새 가족을 꾸려 살다가..
이런 류의 영화 끝은 언제나 예상대로죠. ㅎㅎ
영화가 끝나고 감독과의 대화 시간은..
그야말로 시간이 아깝더군요.
아무생각없이 앉아계신 감독님..
질문마다 성의 없이 대답해 주시고
별 부담없이 생각 많이 안하고 만든 영화라고
자랑해 주시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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