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배경만으로도 너무나 황홀하고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그리스 대학에 취업했다가 해고되어 여행가이드가 되었지만 가이드로써도 따분함과
지침을 느꼈던 여자주인공 그녀는 마지막 일정이라고 생각하고 여행가이드로 일하기로 하죠.
그런데 그곳에서 인연을 아마도 만나게 되겠지요..
스토리가 좀 밋밋하기도 하고 크게 잘 알려진 주인공들도 아니구요.
물론 여자주인공으로 나오시는 분들은 나의 그리스식 웨딩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솔직히 익숙하고 친근한 배우는 아니잖아요.
하지만 시끌벅적하고 즐거우면서 로맨틱합니다.
대부분의 로맨틱 영화는 사랑에만 초점을 맞추기 마련이지만
가이드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아주 세밀히 조심히 묘사를 했구요.
영화 내용도 아주 꽉 차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단점이나 토를 달기 어려운
재미있고 깔끔하게 만들어진것 같네요.
언젠가 한번 그리스에도 놀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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