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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이보세요!! 아 유 레디?
hades573 2002-07-08 오전 1:09:14 1683   [0]
자신하고 생각이 다르면 다 알바인가요??

챔피언 감상평 올리려고 왔더니 열받게 만드네요!!

저 이글 아유레디 홈페이지에도 올렸고요 그밖에 씨네21, 무비스트, 엔키노 등등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그게 알바라는 건가요?

제 글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바라면 알바인가요??

웃겨 증말!!!


: 근데 이분 아유레디? 홈페이지에서도 똑같은 글 본것 같은데
: 혹시 똑같은 글 뿌리고 다니는 알바 아니신가요?
: 전 이거 시사회에서 봤습니다.
: 다른 분들의 7000원은 소중하겠죠...
: 여러분의 7000원은 소중합니다....
: 한국영화라고 해서 비판을 피해 갈수는 없는 겁니다.
: 쓰레기 보고 쓰레기 라고 말하는게 나쁜건 아니지요...
: 건전한 비판? 이것도 어느정도 수준이 돼야 가능한것이겠죠.
: 전 쓰레기를 쓰레기라 말할렵니다.
: 그리고 이영화 재미라고는 눈 씼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 옥의 티를 찾아라가 아니라 티의 옥을 찾는게 낮습니다.
: 옥도 발견하기 힘들지만.
: 엉성한 스토리, 어설픈 CG(곰인형과 쥐떼로 대표되는), 배우들의 수준이하의 연기력(이종수, 김보경등을 포함한), 욕먹어야 마땅할 감독의 연출력 어느 하나 졸작에서 빠질 요인이 없습니다. 보기드믄 졸작을 봤습니다....
:
: :
: : 화요일날 강변 CGV에서 했던 아유레디? 시사회에 다녀왔다.
: : 홈페이지에 와보니 아유레디를 욕하는 많은 글들이 올라와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 : 용가리에 비교하질 않나... 조폭마누라, 심지어는 납자루떼(ㅡㅡ;;)같은 조폭영화에 비교하질 않나.. 참으로 놀라운 반응이 아닐 수 없다.
: : 게다가 영화를 보지도 않은 사람들의 무책임한 글들까지..
: :
: : 이런 평가들이 과연 정당한 것일까?
: : 조폭영화가 한참 활개를 칠때.. 여기저기서 나오던 자성론이나 위기론들과 비교해봐도 이런 평가는 분명 정당하지 않다.
: :
: : 우선 아유레디?는 홍보사에서도 밝히다시피 '환타지 어드벤처'이다.
: : 이는 용가리나 스타워즈 에피소드 같은 SF(?)와도 확연히 구분되며,
: : 납자루떼나 조폭마누라같은 조폭코미디와도 확연히 구분된다.
: : 그런 의미에서 이런 영화들과는 비교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 : 접하기 힘들었던 '환타지 어드벤처'라는 장르의 영화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접한 장르의 틀속에서 이 영화를 재단하려고 한다.
: : 혹자는 코미디의 틀에서 이 영화를 비판하고, 혹자는 SF의 틀에서 이 영화를 비판하고, 혹자는 멜로의 틀에서, 혹자는 '할리웃 어드벤처'의 틀에서, 혹자는 '환타지'의 틀에서..
: : 이런 비판들중 어느것도 '환타지 어드벤처'의 틀안에서 제대로 이 영화를 비판해내지 못하고 있다.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 이고..
: : 그 장르적 독창성을 제대로 부각시키지 못한 부분은 분명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다.
: : 그렇다고 그 장르적 독창성의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 :
: : 이런 영화가 한국에서 시도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흐뭇한 일이다.
: : 그렇지 않다면 한국영화는 끊임없이 쏟아져나오는 고만고만한 조폭코미디류의 영화와 질질짜는 멜로영화의 틀 속에서 표류해야만 한다는 말인가?
: :
: : 적어도 아유레디?는 그런 한국영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서 평가받아야 한다.
: : 지레짐작으로 '인디아나 존스'처럼 가벼운 어드벤처라고 예상했던 사람들은 '절대 예상하지 말것'이라는 카피의 의미를 생각은 해봤는지 모르겠다. CG나 비주얼에 대해 궁금해할때 이 영화의 시놉시스는 한번이나 읽어봤는지 모르겠다.
: : 적어도, 시놉시스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절대 이 영화가 '인디아나 존스'류의 어드벤처가 아니겠구나라는 것은 금방 알아챌 수 있었을 것이다.
: : 아유레디?를 마냥 비난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유레디는 기존의 한국영화의 틀에 갖혀있지도.. 그렇다고 어설픈 할리웃 영화 베끼기에 위치하고 있지 않다.
: : 물론 그 시도가 작품의 완성도로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 : 어느 신문에선가는 베끼기도 쉽지 않다..라고 평을 했는데. 그럼 한국영화는 베끼기를 목표로 삼아야하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 : 어차피 한국에서는 시도해보지 않은 장르라면.. 안전하게 할리웃 베끼기로 갔었다면 이들의 평이 과연 좋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 :
: : 혹자는 시나리오상의 결함이 있다고 말한다.
: : 시나리오는 영화의 중요한 한 부분이지만.. '영화=시나리오'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 : 시나리오가 나쁘면 좋은 영화가 나오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 : 좋은 시나리오가 나쁜 영화로 나오기는 쉽다.
: : 스토리 연결의 부자연스러움이나 영화적인 문맥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그건 연출자의 해석과 표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 : 고은님 작가의 팬이기도 한 나로서는 '고은님 작가' 죽이기(?)에 나선 사람들은 대체 무슨 의도로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 : 적어도.. 작가를 비난하려면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비난해야 하는 것 아닌가?
: : 궁금한 사람은 고은님작가 카페에 올려져있는 아유레디 시나리오를 찾아 읽어보기 바란다.
: :
: : 이 영화에 대해 가장 실망하는 이유는 관객들이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어드벤처'라는 이 영화를 보려고 찾았다는 데에 있다. 철저하게 오락영화, 상업영화일 것으로, 즉 인디아나 존스같이 별 생각이나 고민을 하지 않아도 쉽게 감상하고 통쾌한 기분으로 극장을 나서기를 기대했으리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의 홍보전략은 실패다. 차라리 이 영화가 그렇게 가벼운 영화가 아니며 기존의 할리웃 영화와는 차별화된 영화라는 것을 강조했어야 했다.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 : 아유레디는 기억에 관한 영화다. 그것도 자기 가슴속에 묻어두고 피하고 싶은 아픈 기억에 대한 영화다. 그 상처와 맞닥뜨리고 이겨낸다는 주제의식은 어떤 할리웃 어드벤처영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하고 의미있는 주제의식이라고 여겨진다.
: : 다만 아쉬운 점은 그 주제의식이 스토리에 제대로 용해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 : 여기서 관객들이 비판할 부분은 바로 그 부분이다. 제대로 용해되지 못한 부분을 지적해야하는 것이다.
: :
: : 아유레디?는 분명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 : 그렇지만 황당무계로 일관하는 영화도 아닐뿐더러 재미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지루한 영화도 아니다.
: : 적어도 아유레디는 지금처럼 영화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혹평을 들을 정도의 영화는 더더욱 아니다.
: : 건전한 비판과 가능성을 동시에 지적하는 일이 한국영화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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