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뻔한 소재로 빤하지 않은 영화를 만들었다. 애자
jsy88 2009-09-13 오후 5:18:11 1346   [0]

영화는 줄거리만 봐도 아 신파겠구나.. 이거 보면 눈물 좀 흘리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고 실제 영화를 보면

 

눈물은 못흘릴지어도 슬픈영화구나 하는 마음은 드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가 다양한 이야기를

 

풀고 싶었는지 여러 이야기를 넣었는데 바람둥이 남자친구 이야기는 왜 넣었나 싶더군요. 뭐랄까 스토리상이라면

 

정말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길 바랬던 남친이 친구와 바람을 피는 엄청난 배신감에 더 힘들어해야

 

그래도 이야기 전개가 수긍이 갈텐데. 그런 느낌이 없더군요. 솔직히 그런 점에서 캐릭터가 있으나 마나한 존재가

 

되어버렸더군요. 뭐 그리고 역시 김영애씨는 죽지 않았다 그 느낌이 딱 들더군요. 그리고 최강희씨도 어떤 면에선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쓴게 아닐까? (캐릭터를 자신화 시키지 않고 자신을 캐릭터화 시킨 첫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감독의 연출을 보자면 정말 뻔하디 뻔한 소재를 두고 안전빵 (분명 안전하지만 비판을 받을)을 놔두고

 

조금 다른 길을 갑니다. 일단 엄마는 과거의 위암에 걸린적이 있는.. 그냥 뜬금없이 걸려버리는게 아니라

 

그래서 그런지 엄마의 위암이 있단 사실에도 크게 흔들림 없는 가족들의 모습.. 병걸려 죽는 다른 영화들과 다르죠.

 

그리고 어차피 죽는거지만 더 고통스럽게 죽어 관객들 너네 울어 울란말이야 가 아니라 스스로 삶과 죽음을 선택하는.. 눈물을 강요하게끔 하지 않는. 똑같은 길을 걸어도 조금 다르게 걸으려고 노력하는.

 

참 마지막으로 엔딩크레딧에도 관객들을 끝까지 보게끔 한다라는 면에선 점수를 주고싶지만 오글오글은 별로더군요.


(총 2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2 09:43
kyi1978
ㄳ   
2009-11-10 14:46
kimshbb
역시 다른데요   
2009-10-04 21:58
verite1004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2009-09-18 20:16
wjswoghd
보러갑니다   
2009-09-15 20:30
shelby8318
별로인건가?   
2009-09-14 11:31
1


애자(2009)
제작사 : 시리우스픽쳐스(주) / 배급사 : 시너지
공식홈페이지 : http://www.aeja2009.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123 [애자] 일상적이면서도 슬픈 모녀이야기 bzg1004 10.11.08 1058 0
88531 [애자] 엄마와 데이트를... yghong15 10.10.22 1108 0
88331 [애자] 청춘막장 스물 아홉 박애자이야기. jinks0212 10.10.15 520 0
87402 [애자] 슬픈건 안보려했지만..ㅠ_ㅠ (3) shemlove 10.09.15 570 0
85005 [애자] 처음엔 나처럼 스물아홉인 애자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을 뿐이었다 (3) sunjjangill 10.07.24 1110 0
78384 [애자] 미워할 수 없는 그녀. 애자. (2) chati 10.01.20 1074 0
77862 [애자] 엄마와 딸.. (7) ehgmlrj 09.12.22 1510 0
77691 [애자] 최강희 그녀가 Winner다^^ (6) cgv2400 09.12.12 1839 0
76645 [애자] 웃기다 울리다... (4) spitzbz 09.10.16 1895 0
76602 [애자] 애자 (3) drunkenboy85 09.10.12 2414 0
76537 [애자] 좋은 영화이긴한데.. (3) batnaru 09.10.07 1693 0
76475 [애자] 긴 설명 않겠다 (3) christmasy 09.10.01 1642 0
76431 [애자] 애자를 보고나면 어머니를 엄마라 부르고 싶어진다. (3) jesion21 09.09.29 1936 0
76400 [애자] 진부한 이야기에 쿵쾅쿵쾅 캐릭터의 힘! (5) gion 09.09.27 1350 0
76328 [애자] 이감독 신임이 간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감독이다... (4) mabbaky 09.09.24 1672 0
76292 [애자] 남자가 울 수 없는 숨겨진 이유 (27) sh0528p 09.09.20 16310 4
76286 [애자] 고마움과 사랑을 깨달았을 땐 왜 항상 늦는 것일까? (4) ldk209 09.09.19 1515 1
76232 [애자] 부모님의 마음을 잘 드러내준 감동적인 영화 (4) hjbj1004 09.09.16 1486 0
76201 [애자] [적나라촌평]애자 (7) csc0610 09.09.14 1605 0
76198 [애자] 몽몽의 영화일기 - 애자 (24) qooqu 09.09.14 8891 1
76194 [애자] 눈물이주륵 ㅠ (7) jhhjhh486 09.09.13 1327 0
현재 [애자] 뻔한 소재로 빤하지 않은 영화를 만들었다. (6) jsy88 09.09.13 1346 0
76168 [애자] 이름만 들어도 눈물나는 엄마 (7) bora2519 09.09.11 1468 0
76133 [애자] 올가을 엄마 손 꼬~옥 잡고 한 번~ (6) jeon02 09.09.08 3413 1
76101 [애자] 깐따삐야코쓰뿌라떼!!~~ (11) jiayou337 09.09.07 1405 0
76068 [애자] 우리 동네 대변나왔다!! (9) dongyop 09.09.04 1704 1
76058 [애자] 가슴으로 엄마를 이해할 시간이 필요한 딸이라면 (7) polo7907 09.09.03 1482 0
76051 [애자] 깐따삐야꼬쓰뿌라떼!!~~ (8) jiayou337 09.09.03 1503 0
76049 [애자] 정말 착한영화 (5) rupy3532 09.09.03 1277 0
76046 [애자] 애자를 보고나서~~ (7) cya06707 09.09.02 2161 0
76045 [애자] 우리들의 '애자' (7) ohssine 09.09.02 1304 0
76044 [애자] 세상에 혼자 사는 사람은 없어요 (23) jimmani 09.09.02 7851 2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