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내사랑 내곁에] 눈물을 강요하는 신파극이었다면.. 내 사랑 내 곁에
lofolo 2009-09-16 오전 1:46:04 11078   [8]


올가을 많은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

'내 사랑 내 곁에'

용산 VIP시사에 다녀왔습니다.

 

너는 내운명 박진표 감독 최고의 배우 김명민 하지원..

'루게릭'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죽음과 마주한 남자 종우와 매일 죽음을 대하는 여자 지수

그들의 사랑과 삶... 그리고 이별..

 

여기까지만 보면 정말 슬픈영화 .. 눈물이 펑펑나오는 ..

보아하니 몰아붙이기만 하는 신파로 관객수 확보에 열을 올리겠구나.. 싶었습니다만,,

의외로 상영시간내내 잔잔한 느낌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두남녀 주변의 인물들과 상황을 현실적인 모습으로 섬세히 펼쳐놓고 ,

누구에게나 다가올수 있는 갑작스런 삶의 불행을 눈앞에 대면했을때..

과연 나라면,, 나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내 소중한 가족이라면..  

헤쳐나갈수있을까 견뎌낼수있을까..

 

크나큰 연민과 멈출수없는 눈물이라는 자극대신 ,

그네들의 삶이 곧 나의 모습이라면..? 하는 ..

막연한 두려움과 함께 진정성을 짊어진 그모습,,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지는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배우들은 극에 몰입할수 있게끔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유례없이 촬영중 모습이 특집방송에 다뤄질 정도의 연기본좌 김명민

체중감량은 그자신이 캐릭터화되는 과정의 일부밖에 되지 않는다는걸 온몸으로 보여주었고

 

하지원은 지수 본인이 되어 배우인생에 있어 절정의 연기를 선보였다고 생각됩니다.

믿기지 않을정도의 순애보는 그 지고지순함으로 마음을 따스하게 보듬어주는 느낌이었고

실제 하지원이 저런사람이라면 세상 누구나 그녀를 사랑하겠다 싶을정도였습니다.

 

조연배우들도 뒷받침을 잘 해주었구여 임하룡 김광규 임성민 임형준 손가인 남능미 최종률 등..

대사없이 누워만있는 분들도 계셨는데.. 정말 저렇겠구나 싶은 모습들입니다.

 

그야말로 눈물콧물 질질짜는 그림만 생각하고 갔다가 뒷통수 한대 제대로 얻어맞고 왔습니다,

극중 지수의 말처럼 하루를 일년같이 하루를 십년같이.. 는 못살망정

치어살기에 바빠 점점 나만 아는 인간이 되어가는 현실이 부끄럽습니다. ㅠ.ㅠ 

내가 소중한만큼 남도 소중하다는걸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루게릭병에 대한건 그저 어떤증상이 있구나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온 지금에야 관련정보를 뒤적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에만 1000~2000여명의 루게릭 환자가 있다고 하는데..

그분들의 가족들도 이 영화를 보게 될텐데..

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짝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1 21:56
qufaka
님의말씀에 적극 공감~~~^^   
2009-10-01 14:17
seon2000
잘 봤습니다.   
2009-09-28 02:11
sasimi167
궁금하네요   
2009-09-26 15:26
wlrmaekek
몰아붙이는 신파가아니라니 보고싶네요   
2009-09-24 16:53
mokok
너무 보고 싶어요~   
2009-09-24 16:36
hyohyo103
100%보러갈준비 완료!!   
2009-09-24 09:12
seok2199
꼭보러갈꺼야~~   
2009-09-23 19:18
dodo2327
넘 보고 싶은 영화~~   
2009-09-23 15:31
jun150
드디어 내일   
2009-09-23 14:48
deux18
나두 시사회   
2009-09-23 13:16
leaflet9105
보고싶어지네요...   
2009-09-22 02:14
eun0706
저도 꼭 보려구요...   
2009-09-22 01:07
hooper
감동이겟죠?   
2009-09-21 17:58
violettears
이건 원래 기대...작..최고란 배우들만 모임   
2009-09-20 12:38
joonhobang
꼭 보고 싶어요^^   
2009-09-20 08:24
seon2000
감사...   
2009-09-20 02:31
pinkoki
꼭 볼꺼에요   
2009-09-20 00:54
lskbaby
개봉날만 기다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2009-09-19 11:32
iooxxooi
잘읽었어요~ 추천 꾸욱- ㅎ   
2009-09-19 01:25
verite1004
보고 싶어요!   
2009-09-18 20:18
ccongy
잘 읽었습니다 ^^   
2009-09-18 14:49
hhs1023
정말 감동적인 영화일것 같아여. 영화를 보면서 많이 울것 같아서 손수건을 준비하려구요~ 배우들의 투혼에 정말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진정한 영화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여. 힘들게 촬영한만큼... 꼭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내사랑내곁에] 홧팅!!*^0^*   
2009-09-18 13:50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6254 [10억] 배우 캐스팅이 아주 잘 된 영화 (1) heeboom1 09.09.17 973 0
76253 [썸머워즈] 첨단 IT 세계를 통해 바라본 일상의 따뜻함... (3) ldk209 09.09.17 1008 1
76252 [어글리 트..] 시사회로 보았지만~ (3) acnzel 09.09.17 1197 0
76251 [날아라 펭귄]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꼭 권하고 싶은 영화 (4) fornest 09.09.17 1437 0
76250 [어글리 트..] 성인이고 싶은 사람들은 필독 !!! (3) ko6059 09.09.17 1115 0
76249 [파이널 데..] 언제까지 파이널할래? (2) billyelliot 09.09.17 1267 0
76248 [파이널 데..] 정해진 죽음 (2) cjrrbs 09.09.17 1146 0
76247 [파이널 데..]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는 몇 안되는 시리즈 강추 ! (26) piamania 09.09.17 18449 6
76246 [하바나 블..] [적나라촌평]하바나 블루스 (1) csc0610 09.09.17 787 1
76245 [88분] 88분 밖에 남지 않은 한 남자의 이야기 (1) happyday88ys 09.09.16 937 0
76244 [어글리 트..] 해리가 샐리를 19禁으로 만났을 때 (2) sh0528p 09.09.16 1110 0
76243 [불꽃처럼 ..] 아쉽게도 영화적인 면에선 실망이 크다 (17) everydayfun 09.09.16 9562 3
76242 [테이큰] 화끈한 액션이 있고 감동이 있는 영화 (1) happyday88ys 09.09.16 1098 0
76241 [왼편 마지..] 아무나 따라가지 말자. 제발.. (1) happyday88ys 09.09.16 919 0
76240 [똥파리] 내가 꼽은 올해 최고의 수작 (1) happyday88ys 09.09.16 1433 0
76239 [연애, 그..] 연애가 가볍기만 할까? (1) happyday88ys 09.09.16 1672 0
76238 [양들의 침묵] 한마디로 최고! (1) happyday88ys 09.09.16 2018 0
76237 [작전] 작전은 주식에서만 쓰는 단어가 아니다.. (2) happyday88ys 09.09.16 1104 0
76236 [헬로우 마..] 느껴져요~그녀의~마음이^^. (17) didipi 09.09.16 19781 1
76235 [어글리 트..] 화끈한 그, 연애에 대한 불편한 이야기^^ (2) tjsk2 09.09.16 1417 1
76234 [어글리 트..] 진실을 담고도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 (2) hjbj1004 09.09.16 965 0
76233 [모짜르트와..] 궁금해서.. 본.. (1) ehgmlrj 09.09.16 1143 0
76232 [애자] 부모님의 마음을 잘 드러내준 감동적인 영화 (4) hjbj1004 09.09.16 1477 0
76231 [지.아이...] 핑 푱 뾰봉 (1) cc2603 09.09.16 1183 0
76230 [아이스 에..] 역시 아이스 에이지 (2) cc2603 09.09.16 1006 0
76229 [국가대표] 영화관에서 보면 좋은 영화 (2) cc2603 09.09.16 1764 0
76228 [어글리 트..] 어글리한 진실은 그대로 남겨두자 (2) polo7907 09.09.16 1029 0
현재 [내 사랑 ..] [내사랑 내곁에] 눈물을 강요하는 신파극이었다면.. (23) lofolo 09.09.16 11078 8
76226 [10억] 배우는 정말 굿 (2) happyday88ys 09.09.16 969 0
76225 [해운대] 해운대의 쓰나미는 대한민국을 덮어버렸다. (2) happyday88ys 09.09.16 1190 0
76224 [국가대표] 나는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다.. (1) happyday88ys 09.09.16 1862 0
76223 [마이 시스..] 이제는 아픔없는 곳으로 놓아주기 (2) sh0528p 09.09.15 1089 0

이전으로이전으로571 | 572 | 573 | 574 | 575 | 576 | 577 | 578 | 579 | 580 | 581 | 582 | 583 | 584 | 58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