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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란..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
drunkenboy85 2009-09-25 오전 12:26:14 923   [0]

연애, 달콤하지 않은

두 문화의 충돌(?)

물론, 결혼이 아니기에 위에서 처럼 거창한?큰? 표현을 쓸까 싶기도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단순히 프랑스, 미국 다른 국적의 연인과의 관계가 아니라

 

연인..좀 진지한 관계라면 이렇게 가족에게 소개하고..여러 문화 충돌이 있을 것이다.

 

비포 선셋의 사촌정도 되는 느낌이었다.

비포 선셋이나 이 영화(이영화는 쥴리 델피 감독!)나 쥴리 델피의 섬세한 시각이 뭉테기로

반영되어 있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대화 중심의 관계. 카메라는 인물 중심.

카메라는 서로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그 정도 이해의 폭(그러면..너무 협소할지도 모르지만)

을 담아내는 것처럼 카메라가 담아내는 공간은 좁다.

 

자신만의 시각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하지만 온전하지 않은.

 

기가막힌 재미나

스토리나 반전이 있는 영화는 절대 아니다. 그런걸 기대하면 영화 100%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비포 선셋의 엄청난 대사량에 공감에 공감에 지금도 수도 없이 반복하여 보는 영화기 때문에

이 영화가 너무 좋았다.

 

중간중간 리얼한 그들의 대사. 뒷골 떄리게 웃겼다..

생각지도 못한 농담. 솔직하게 튀어나오는 말들..아마도 대본이 아니라 애드립인 듯 싶은..

그러 소소한 재미와 진정한 사랑?관계 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돌아 보게 만드는 ..

 

연애..너무 피곤하다..ㅠ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1 20:46
kyi1978
ㄳ   
2009-11-05 11:17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9-25 21:41
boksh2
잘봣어요   
2009-09-25 16:14
sksk7710
잘 읽었습니다^^   
2009-09-25 02:0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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