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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한국사를 잘 표현해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jchouse 2009-09-26 오후 8:09:09 1111   [0]

처음 예고편을 보았을 때는 수애의 연기가 좀 딱딱하다고 느꼈다.

 

상대방이 없이 혼자 연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오늘 영화를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극의 전개와 수애의 연기는 나름 잘 어울렸다.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나 당당히 맞서는 그녀의 모습이 좋았다.

 

조승우는 참 여러가지 매력을 지닌 것 같다. 따뜻하고 유머스러우면서 카리스마가 있고

 

착해 보이고 암튼 좋은 남자의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영화에 나오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기만해도 기분이 좋았다~ㅎ

 

과거 국사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이 영화화되어서(?) 다시 한국사의 한 부분을 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한국이 좀더 분발해서 미국, 일본, 중국 등 다른 나라에 치이지 말고 꿋꿋이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영화를 보고나서 극장을 나와 명동가를 걷는데 오늘따라 일본인들이 왜이리 많은지..

 

좀 씁쓸했다.

 

이 영화가 내게는 애절한 사랑보다는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의미로 더 다가온 것 같다.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1 13:19
kyi1978
cg 에러   
2009-11-05 11:00
kimshbb
다아는얘기 상기해야죠   
2009-10-05 23:0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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