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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느낌좋아 키친
yiyouna 2009-09-27 오전 11:11:51 1278   [0]
예전에 극장에서 예고편으로 보고 보고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언제 나왔는지도 모를 사이에 금세 내려버린 영화. 사람들 반응이 미적지근해서 그냥 그런가 싶었다. 예전에 친구한테 재밌는 영화 없냐고 소개시켜달라고 했을 때 이 영화에 대해서 얘기하긴 했었는데 이미 박혀버린 생각은 별로 이 영화를 보게끔 만들지 않았다.

 

 그러다가 영화는 보고 싶은데 마땅히 보고 싶은 게 없어서 받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보물. 한 여자의 두 남자. 자칫 잘못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스토리로 짜증만 돋울 수 있는데 이 영화 너무 예쁘다.(아내가 결혼했다가 생각나기도 했는데 그것보다 순수한 버전.) 내가 좋아하는 잔잔한 배경에, 아기자기한 소품, 음악도 있고. 배우들의 매력도 물씬. (신민아, 주지훈 관심 없었는데 정말 신민아 예쁘게 나온다. 주지훈 캐릭터도 좋고.)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1 13:16
kooshu
분위기는 따듯하더라고요   
2009-11-29 13:03
kyi1978
그냥 그런데   
2009-11-05 10:5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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